요즘은 조절을 잘 하면서 책을 산다고 했는데, 어제 오늘 연속으로 책을 질러버렸다. 예정대로라면 어제 한번의 구매만으로 끝났을테지만 동생의 문제집이 한권이 끼면서, 원래 사려던 책들 중 못사게 된 책이 있었고, 결국 오늘 중고책을 팔아 생긴 예치금을 사용하여 결국 주문하고야 말았다.
1Q84의 경우, 1권은 산지 벌써 1달이 지난 것 같다. 알사탕이벤트 할때 덜컥 사놓고는 두꺼운 분량에 질려 여짓껏 2권을 사지 않다가 결국 어제 사고야 말았다. 빨리 읽어야 할텐데.. 너무 두껍다..
9월 27일 독서!
하루키의 에세이는 거의 읽지 않은 상태이지만 소설류는 이 책을 빼곤 다 읽은것 같다. 문학사상사의 표지도 이쁜 것은 아니지만 워낙 하루키의 책이 많이 나왔고, 그래서 매번 읽을 때마다 문학사상사의 책을 읽다보니 다른 출판사책이던 이 책만 남아버렸다.. 결국 1Q84를 사면서 같이 사긴 했는데.. 어쩐지 이 책을 먼저 읽을 것 같다..
9월 26일 독서!
요즘 사기가 열풍인가? 여기저기서 이 책을 추천하는 것을 많이 보기도 했고, 3기 서평단 도서이기도 했고, 이제 인문학도 좀 배워보기도 싶기도 하고, 이래저래 그냥 사버렸다. 어제 당일배송이 되었는데, 동생이 다른 책엔 관심은 없고 이 책은 자기가 먼저 읽을 것이라고 했으니 그만큼 매력이 있나?
8월 31일 출간되었고, 그렇게 기다리던 요시모토 바나나의 책이면서도 어차피 읽을 거 조금만 미루자미루자 하다 결국 한달이 지나서야 사게 되었다. 좋아하는 작가면 다른 책을 제치고 사게되는 경우도 많지만, 어차피 읽을 거라는 생각에 다른 책에 밀리는 경우도 많은데 이 책이 딱 그 모양이다. 아마도 오늘 오후 배송될텐데.. 빨리 읽어야겠다..
9월 26일 독서!
역사서에 대해 자세히 알지는 못하지만 이덕일선생님과 신정일선생님의 책은 매버 재미있게 읽었었다. 그래서 아무런 고민없이 이 책을 사버렸다. 고조선에 대한 이야기도, 고구려에 대한 이야기도 좋았지만, 뭐니뭐니 해도 조선왕독살사건이 최고였는데.. 이 책은 또 어떤 재미를 줄지..
이 책, 이벤트를 하던데 꼭 당첨이나 되었으면.. 1등 카메라는 필요없고, 3등 숭례문도 필요없는데.. 다만 2등 역사의 아침 책 10권이 무지 탐난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사서 확률은 낮겠지만 그래도 잠시 기대나 해보자 싶다^^ 9월 29일 독서!
다행히도 이 책은 오늘 사긴 했지만 읽진않아도 된다.. 예전에 도서관 책을 빌려서 읽었으니 말이다.. 읽은 책이라 안사도 되나 싶기도 했지만, 하루키의 책이라 그냥 사버렸다.. 계속해서 사대는데도 워낙 작품이 많아 하루키의 책의 절반도 못산것같은데.. 에세이는 내 취향이 아니니 그냥 포기할까 싶기도 하다..
국방부 불온서적에 장하준님의 책이고, 오랜 기간동안 베스트셀러였지만 매번 다른 책에 밀려 여태껏 안 읽은 책인데..이번 기회에 확 사버렸다.. 어떤 이야기이길래 사람들이 좋아하는지 정말 기대되는 책 중에 하나이다..
이덕일선생님과 신정일선생님의 역사서를 좋아하는 만큼 다산초당의 역사서 역시 매번 기대되는 책들이다. 오늘 산 선비의 탄생은 나온지 시간은 좀 지났지만, 그리고 제목도 별로 끌리지않았지만 <조선선비살해사건>에 이어 선비에 대해 읽어보자 싶다..
철학과 문학의 만남이라.. 오래전 책이지만 제목에 끌려버렸다.. 차례를 보니 13권의 책 중에 내가 알고 있는 책이 11권, 하지만 읽은 책은 고작 5권.. 이 책을 통해 우선 만나보고, 나머지 8권의 책과 이미 읽은 5권의 책을 다시 읽어야겠다..
이전에 나온 <조선왕독살사건>은 읽었다. 하지만 개정판으로 2권이 되어 다시 출간되면서 이전의 책에 실려있지 않던 이야기가 실려있어 다시 읽어야겠다 생각했었다. 그래도 이미 있는 책인데 다시 사려니 뭔가 아쉽고.. 그런 와중에 2권을 다 얻게 되었다.. 원래 책을 받으면 무지 기분이 좋지만 이 책이 생기니 너무너무 행복하다^^
이준구교수님의 책이라곤 <쿠오바디스 한국경제>밖에 읽진않았지만 쉽게 읽을 수 있던 이야기에 매혹되어버렸다. 이번 책은 인간의 행태에 대해 다룬다고 하는만큼 더 재미있을 것 같다.. 이 책도 오늘배송되니 한 켠에 두고 빨리 읽어야겠다..
황금가지에서 출간된 64권의 애거서 크리스티 책중에 아직 안 읽은 책은 47권 슬픈 사이프러스뿐이다.. 번호순대로 읽은게 아니라 어중간하게 47권이 마지막이라니.. 조금은 어이없지만 그래도 뿌듯하다..
9월 28일 독서!
이 책도 이덕일 선생님의 책이다!! 조선시대의 왕, 선비, 왕비, 그리고 슬픈 사랑이야기에 대해 다양하게 읽었던 만큼 중인이었지만 갑부였던 역관의 이야기는 어떨지 궁금해서 사버렸다.,. 그러고보니 <노서아 가비>에서 고종을 독살하려던 음모를 꾸몄던 사람도 역관 김홍륙이 모델이라던데.. 역관의 이야기가 정말 기대된다..
동생의 학교교재로 사 준 책이다.. 이제 전공을 바꾼 만큼 통독을 해봐도 좋으련만 그저 수업시간에 펼쳐본게 다이니.. 학교교재라는 것을 생각하면 조금 딱딱한 이야기일 것 같지만, 그래도 서양미술사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으니 좋을 것 같은데.. 내가 먼저 통독을 해봐야겠다..
이렇게 보니 요즘 산 책, 그리고 누군가에게 받은 책이 많기는 하다.. 불과 1주일 사이에 다 도착한 책이니 말이다.. 이 외에도 벌써 5개월이 넘도록 읽지도 않은 책이 수두룩한데 언제 다읽나?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지 말까싶다가도 도서관에서도 1주일에 3~4권의 책을 빌리다보니 책이 줄긴 커녕 매일 늘어만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