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책, 이제 가까운 편의점에 맡기시면 됩니다.
주문번호 : 001-A576563755
물론 집으로 와서 수거해가는 알라딘지정택배가 더 편하기는 하다. 그저 포장만 해놓고 기다리면 와서 수거해가고, 아무 신경쓰지 않아도 알아서 배송되니 말이다. 하지만 알라딘지정택배의 단점은 바로 언제 올지 모른다는 거다.. 오전 중에 오늘 방문할 것이란 문자가 오기는 하지만 언제쯤 올지 도무지 알 수가 없으니 매번 죄송스럽지만 경비실에 맡기거나, 그저 집에서 택배기사님이 오시길 기다릴 뿐이었다. 그런 점에서 알라딘직영편의점택배는 근처의 편의점으로 직접 보낼 박스를 갖고 가야한다는 단점은 있지만 내가 편한 시간에, 심야건 새벽이건 상관없이 보낼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큰 장점이었다.
그리고 그런 서비스를 어제 처음 이용해보았다. 이제까지 지정택배를 이용하던 것을 배송정책을 바꾸고 처음 접수한 주문.. 정확히 9월 16일 오전 10시쯤 문자메시지로 주문확인이 들어왔다. 그리고 포장을 하고, 약속시간에 맞추어 나가다 편의점에 들러 1시 30분쯤 편의점에 택배를 맡겼다. 평소에는 꺼놓는 듯 택배를 보낸다고 하니 킨 기계는 너무나도 작고 귀엽게 생겼다.. 죽 잡아당기니 무게를 잴 수 있도록 변신도 하고, 쇼핑몰거래의 신청번호를 누르고, 내용이 맞는 지 확인하고, 무게를 재고, 요금을 확인하고 나니 드디어 나오는 송장!! 신용이라 적혀있어 편의점직원분도 처음에는 계산하려고 준비하시다 "착불이시네요"라며 물건을 접수해주셨다..
그리고 그렇게 접수한 물건이 9월 17일 오전 10시에서 12시사이에 배송이 완료되었다. 배송완료를 확신하는 이유는 1시쯤 확인해보니 벌써 구매자분께서 수령확인을 해주셨다.. 중고샵을 통해 많은 책을 팔았지만 이렇게 이틀만에 배송이 완료되고, 수령확인까지 된 경우는 난생 처음이었다(배송이 완료되고 2~3일 후 수령확인을 해주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대부분의 구매자분들께서 수령확인을 하지 않으셔서 12일 후 자동 수령확인이 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우선 배송이 이틀만 완료될 수 있었던 이유는, 알고보니 편의점택배는 오후 3시이전에 접수시 당일 수거하여 익일배송이 되는 시스템이란다.. 고로, 1시 30분에 접수한 물품이 그날 접수되어 바로 다음날 배송완료까지 되었으니 이전의 알라딘 지정택배를 이용했을 때보다 정말 빠른 배송속도였다. 알라딘 지정택배의 경우, 평일 6시 이전에 신청을 해야 그 다음날 물건을 수거하러 오시고, 그 다다음날 센터로 이동하였다 배송을 하니 짧게는 3일 길게는 4일 이상이 걸렸었다(물론 지정택배의 경우도 익일배송이 된 경험이 있다.. 그건 송장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알라딘에서 주문한 물품이 배송되었을때 택배기사님께 미리 물건을 보내고, 그 물건이 같은지역이었을 경우 배송기사님이 같아 바로 다음날 송장을 붙여서 바로 배송을 하셨기에 가능했던 특이한 케이스이긴 하다..). 그랬던 배송기간이 단 이틀로 줄어버렸으니 정말 대단히 빠른 속도가 아닐 수 없다.. 거기다 이번 구매자분께서 빠른 배송에 만족하시며 바로 수령확인까지 해주셔서 처음 이용한 알라딘직영편의점택배에 정말 만족할 뿐이다..
다만.. 아쉬운 점 한가지는 지정택배를 이용할 때에는 운송장번호를 입력하고 배송추적을 하면 바로 배송정보가 떳지만 편의점택배를 이용할 경우에는 빈페이지만 뜨도록 되어있다. 그래서 직접 배송정보를 추적하기위해선 www.cvsnet.co.kr이란 편의점택배 사이트에 들어가서 운송장번호를 입력해서 확인해야한다는 번거로움이 있다는 점이다. 이 점만 수정해주어 알라딘에서 바로 배송확인까지 할 수 있다면 정말 완벽한 배송정책이 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