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함께 이벤트로 받은 이 책은, 와는 조금 다른 느낌의 팝업책이다.. 앞의 책이,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괴물과 스토리를 지니고 있다면, 이 책은 약간은 추상적인 이미지와 원색적인 색에 반할 수 밖에 없는 책이었다..
서로 뒤엉킨 꽃이 핀 나뭇가지들 사이 속에 2개의 파란 나뭇가지가 섞여있는 팝업도 있었고..
팝업이라기 보단 옆의 손잡이를 돌리면 빙글빙글 회전하는 듯한 그림과 찢어지지않을까 불안해하며 손잡이를 힘껏 당기면 파란 천 밑에 숨겨진 "2"가 드러나기도 한다..
그리고 고깔모자같이생긴 입체물 속에 매달린 파란 색도 있고, 숫자로 이루어진 여러겹의 피라미드 등등 다양한 입체그림에 아이들이 넋을 잃고 볼 것 같은 책이다..
사진으로 찍으니 그 화려함과 독틈함이 제대로 느껴지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쉽지만, 진짜 책으로 접한 다양한 입체그림은 정말 인상적이다...
이 책 역시 다른 아이들을 위해 도서관에 기증!! 우연히도 알라딘이벤트로 당첨된 책을 도서관에 기증한다는 것이 조금은 창피하지만.. 그래도 나보다 이 책을 더 좋아할만한 아이들이 많이많이 읽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