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자는 혼자다 1
파울로 코엘료 지음, 임호경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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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녀는 자신이 다른 사람들에게 기대어 살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되었다. 정서적으로 독립된 존재라고 자부하는 사람들도 알고있다. 하지만 그들 역시 사실은 그녀 못지않게 연약해서 남몰래 눈물을 흘리면서도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지 못한다는 것도. '세계는 강자의 것'이라든가 '적자생존'같은 불문율을 믿는 사람들도 있다. 만일 이 말이 사실이라면 인류는 생존하지 못했을 것이다. 누군가의 보살핌과 보호가 없으면 생존할 수 없는, 성장기간이 가장 긴 종이 바로 인간이니까.-244쪽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절대적인 권력은 절대적인 노예상태를 의미한다는 것을. 누구든 거기에 이르면 포기하려 하지 않는 법이다. 항상 올라야 할 새로운 산이 보이고. 정복하거나 짓밟아야할 또다른 경쟁자가 나타나는 법이니까.-30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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