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나는 모래 위를 걷는 개
게키단 히토리 지음, 서혜영 옮김 / 이레 / 2009년 5월
절판


그런데 자유의 낙원에 도착하기는 했으나 그다음은 어떻게 해야 좋을지를 몰랐다. 갑자기 손에 넣은 자유였지만 그렇게 확 다가오진 않았다.-10쪽

하지만 말이지. 난 이렇게 생각해요. 인생은 도박이라고. 대학입시도 도박이고 취업도 도박이고, 인간관계니 연애니 하는 것도 모두 다 도박이거든. 모든 것에 다 이기고 지는 게 있어요. 하지만 고민은 결코 패배가 아니야. 고민은 결과가 아니라 아직 진행중인 과정이거든요.-1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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