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1초 살인 사건
온다 리쿠 지음, 권영주 옮김 / 까멜레옹(비룡소) / 2009년 5월
절판


자기가 하기 싫은 일을 남한테 시키는 건 좋지않아. 자기가 솔선해서 안하면 아무도 안 따라오는 법이란다. -181쪽

그녀에게 세상은 늘 유리 너머에 있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시간은 영화라도 보는 것처럼 걸리는데 없이 술술 흘러가, 어쩐지 자신이 그에 참가하고 있다는 느낌이 없었습니다.-208쪽

그것은 곧 그들의 세월의 공백이기도 했다.
전에는 같은 계절을 보냈건만, 한달음에 중년이 되고 보니 그 공백이 생각지도 못하게 큰 것에 당황하고 있다.-24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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