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슨가족, 더 무비 - The Simpsons Movie
영화
평점 :
상영종료


미국식 유머를 100%이해하진 못한다고 해도 심슨가족은 언제나 유쾌하게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었다. 그리고 그런 심슨가족이 영화로 나왔을 때의 행복이란.. 무려 18시즌, 20년이나 시즌이 진행된 후에 영화로 나온 심슨가족은 언제나 늘 그랬듯 풍자로 가득한 이야기였다. 도넛을 위해 깨끗해진 호수 속에 돼지똥을 버린 호머로 인해 스프링필드에 유전자변형 생물들이 늘어나고, 그런 스프링필드를 커다란 유리속에 가두어 둔채 폭발시키려는 계획을 막으려는 호머심슨의 이야기다.. 언제나 그렇듯 도넛을 탐닉하고, 어려운 문제는 피하려는 호머에 의해 생긴 일이 호머에 의해 해결된다는.. 솔직히 영화보단 TV시리즈물이 더 낫다는 생각을 지울 수는 없지만 영화로 만나는 심슨가족의 이야기도 재미있다.. 

영화를 본후, 시즌 19의 도입부분을 보니 영화에 등장했던 인물들이 나와서인지 괜히 반갑기도 하다.. 돼지도 그렇고, 돼지똥 저장시설에, 인디언부족여인도 그렇고^^ 영화가 아닌 그저 한 편의 시리즈물 같던 느낌의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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