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금서
김진명 지음 / 새움 / 2009년 5월
구판절판


"명색이 역사학자이자 국사편찬위원이고 대학에서 선생질을 하고 있는 사람이 대한민국이 왜 대한민국인지, 한국인이 왜 한국인인지, 한반도가 왜 한반도인지, 도대체 그 한(韓)이라는 글자가 어디서 왔는지 설명할 수 없다는게 말이 됩니까?"-77쪽

시간의 더께는 후세의 사람들이 아무리 지우려고 해도 완전히 지울수는 없는 거라고 생각해. 지금까지 찾지 못하고 있다 해서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확정할 수 없는 거와 같은 이치지.-261쪽

"삼한이 한반도 남부에만 있었다면 당시 압록강까지 국경을 가지고 있던 조선이 한반도 북부를 포기하고 그 반토막인 남부만을 계승하겠다고 대한을 선포하겠어요?"-293쪽

일본인들의 억지와 우리의무지로 완전히 묻어버린 우리의 고대사에 이처럼 자랑스럽고 찬란한 문명이 있었던 겁니다. 웅녀와 단군 할아버지로 엉성하게 처리된 우리 조상의 나라는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이 일렬로 정렬하는 천문현상은 물론 남해의 조수간만까지도 기록하는 훌률한 문명국가였고 이것은 세계 고인돌의 반 이상이 한반도에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과 훌륭하게 부합합니다.-3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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