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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꽃 그리기 - 수산나의
김수산나 지음 / 미진사 / 2009년 4월
구판절판


계속해서 나오는 신간들과 이제야 알게되어 막 읽게된 작가들의 작품등 읽고싶은 책이 무한정 많다보니 솔직히 내 책 사서보기에도 빠듯하다. 하지만 막 미술을 배우기 시작한 동생이 자꾸 이책저책 사달라고 보채는데.. 막내동생이라 그런지 못이기는 척 사주게 되고야 만다.. 그리고 그렇게 한권두권 시작한 책이 벌써 수십권이다.

명화에 대한 미술서적은 물론이고, 해외주문을 통해서만 살 수 있는 화집, 그리고 쉽게 설명해놓은 다양한 그림책까지!! 매번 아직 다 읽지않았으면 다른 책을 사지말라고 그렇게 얘기함에도 동생은 틈틈히 보고있다며 다른 책을 요구하고, 오늘도 그렇게 또 다른 책을 사주고야 말았다.

이번에 동생이 요구한 책은 <수산나의 아름다운 꽃그리기>라는 책이었다. 얼마전 과제를 할 때, 진작에 이 책을 샀어야됐다고 투정부리는 동생을 보며(솔직히 말하면 과제한 것을 보니 꽃은 딸랑 한 송이였는데.. 동생 눈엔 꽃만 보이나 보다..) 서프라이즈 선물처럼 전해주기 위해, 서점에서 사와버렸다..

교보문고에서 다른 여러 꽃그리기 책을 비교해보며 어떤 책이 나을지 수십분을 고민하던 동생을 보며, 내 눈엔 똑같이 보이는 책드리 뭐가 다른가 싶었다.

이 책을 보며 꽃을 그릴 때 유용한 구도는 물론이고 꽃을 더 아름답게 표현하기 위한 채색방법들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다양한 꽃을 그리는 방법이 수록되어있는 솔직히 말하자면 그림그리기에 대한 책들은 다 거기서 거기가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동생이 말하길 이 책이 좀 더 다양한 꽃을 다루었고, 좀 더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되어있기에 이 책이 다른 책보다 낫다고는 한다..

뭐, 아직 동생이 이 책을 보며 따라 그리질 않았으니 이 책이 정말 쉬운지는 아직 알 순 없지만.. 얼핏 보기엔 그려진 꽃들이 너무나 이뻐서인지 왠지 기대가 되는 책이다.

오늘 동생이 들어왔을 때 이 책을 전해주면 동생이 얼마나 기뻐할지, 또 조만간 동생이 이 책을 통해 연습한 꽃을 보여주지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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