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토토로 - My Neighbor Totoro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커다란 덩치에 조금은 바보스런 미소를 짓고있는 토토로라는 캐릭터는 계속해서 사랑받고있는 캐릭터 중의 하나이다. 나 역시 곰인형과는 다른 느낌의 하지만 곰인형과 비슷한 푸근하고 귀여운 외모의 토토로를 보며 언제나 흐뭇함을 느끼고있다. 그런 토토로가 주인공 아닌 주인공으로 나오는 이웃집 토토로는 토토로라는 존재보단 가족간의 사랑을 강조하는 영화였다.   

병원에 입원한 엄마가 퇴원 후 요양을 할 수 있도록 시골로 이사온 메이네 가족이 우연히 토토로를 만나고, 낮에 심은 씨앗들이 빨리 자라도록 함께 노래도 부르고, 엄마를 만나러 집을 나섰다 길을 잃은 메이를 찾을 때 도움을 받는 이야기였다. 결국 토토로보단 메이와 엄마를 생각하는 가족의 모습이 주된 이야기이긴 하지만, 토토로의 귀여움과 푸근함덕에 다른 이야기보다 토토로만이 생각이 나는 영화이기도 하다. 

  참, 토토로와 더불어 고양이 버스도 정말 인상깊다!!  살아움직이는 고양이의 몸에 버스가 부착된 것 같은, 하지만 내부도 폭신폭신한 고양이의 털로 이루어져있고, 타는 사람에 따라 문의 크기가 바뀌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체셔고양이가 떠오르는 듯한 표정의 고양이 버스 역시 토토로 못지 않게 귀엽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