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임 -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최인철 지음 / 21세기북스 / 200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의 창으로 어떤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 세상을 향한 마인드 셋, 세상에 대한 은유, 사람들에 대한 고정관념을 뜻하는 프레임은 특정한 방향으로 세상을 보도록 이끌어주는 조력자의 역할을 하지만, 동시에 우리가 보는 세상을 제한하는 검열관의 역할도 한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흑인=범죄자와 같은 프레임의 틀에 갇혀 세상을 좁게만 보는 시각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워준다고 할까나? 비단 다른 사람을 인식하는데에서만 프레임이 작동하는 것은 아니었다. 공돈, 푼돈이라고 생각하는 돈의 프레임에 의해 낭비하게되고, 작은 접시와 큰접시의 프레임의 차이로 인해 큰 접시일때 더 많은 양을 먹게되며, 연간구독료보다 하루에 얼마라는 돈에 좌지우지되는 우리의 현실을 그대로, 그리고 알기쉽게 보여주는 <프레임>이란 책은 앞으로 내가 어떤 프레임을 지니고 살아갈지에 대해 고민을 하게 해주는 책이었다.  

나 역시 OO%할인이라는 문구를 보며 조금은 불필요한 물건을 사기도 하고, 잊고 있던 돈을 친구가 갚으면 꽁돈이 생겼다며 부담없이 써버리는 등 이름에 의해 생긴 프레임에 의해 낭비도 하고, 다른 사람들도 차별을 하는 등 프레임에 갇혀 세상을 좁게 살지는 않았는지 반성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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