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 코드 2 로버트 랭던 시리즈
댄 브라운 지음, 안종설 옮김 / 문학수첩 / 2008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영화개봉을 앞두고 다시 읽었던 천사와 악마.. 어째 천사와 악마를 읽고나니 그 이전의 작품으로 댄 브라운에 대해 알게 해준 다빈치 코드마저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 뿐이었다. 그리고 예전에 읽었던 빨강표지의 다빈치 코드를 다시 읽기 시작했고,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기에 긴장감이 없을 뿐더러 빠른 속도로 속독이 가능했기에 2권을 읽는데 3시간도 안걸렸을 뿐이다. 

다빈치 코드가 먼저 출가되었긴 하지만 다빈치 코드 이전의 이야기가 천사와 악마였다. 로마와 바티칸 시국을 오가며 위험한 모험을 하던 랭던교수와 비토리아가 다빈치 코드에서는 헤어진 상태이다. 그리고 007을 쫓아다니는(도와주는?) 본드걸처럼 이번엔 랭던교수옆에 할아버지를 잃은 소피가 있을 뿐이었다.조금은 어이없게도 랭던을 만난적도 없고, 랭던에 대해서 모르면서 할아버지의 메세지를 받은 후 할아버지를 살해한 사람인지도 모른 채 랭던을 돕기 시작하는 소피의 모습은, 이전엔 몰랐지만 조금은 억지스럽기도 하고.. 주교가 창공에서 비행기의 방향을 바꾸기 위해 주교반지를 내놓은 것도 이해가 되면서도 이런 행동을 정말 할까하는 생각이 들 뿐이었다. 

'오푸스 데이'라는 교단에 대해 처음 알게된 것도, 최후의 만찬에 숨겨진 비밀과 성배의 비밀, 루브르 박물관의 피라미드에 대한 이야기, 디즈니 만화속에 숨겨진 성서의 이야기등 처음 알게되는 책이었기에 처음 읽을 때에는 정말 극찬을 하며 읽었는데.. 다시 읽는 다빈치 코드는 파리와 런던에 여행가고 싶은 생각을 들게할 뿐 조금은 억지스러운 전개로 진행되는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