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이벤트 종료)

이미 개봉한지 한달여가 지난 작품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이미 봤을거라고 여겨짐에도, 이미 나 역시 본 영화임에도 아름다운 화면과 케이트 윈슬렛의 원숙한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였기에 다시 한번 보고싶어지는 영화이기도 하다. 이번 주말에 다시 한번 보고 싶었지만 서울권 내의 극장가에서는 이번 주중 22일 정도면 막을 내리는 작품이기에, 주중에 꼭 시간을 내서 보러가야겠다. 

우선 더 리더를 보기전에 고려해야할 점은 "광고"에 속지 말라는 것이다. 어째 우리나라의 광고는 선정성을 그렇게 강조하는지 더 리더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이야기보다는 케이트 윈슬렛의 노출에만 포커스를 두고 선전을 할 뿐이다. 물론 글로써 접하던 장면을 직접 영상으로 보기에 처음엔 당황스럽기도 민망하기도 하지만 점차 전반적인 이야기에 녹아들기에 강한 인상을 남기기보단 필요했던 장면정도로만 기억될 뿐이다. 

그리고 미하엘(영화에서는 마이클)의 모습에 당황하지말아야 한다. 책으로 처음 접한 미하엘은 15살의 소년이기에 나도 우리나라의 중학교 1~2학년생 정도의 모습으로만 생각했기에 영화속의 미하엘(마이클)을 보고 당황스러울 뿐이었다. 하지만 나이를 따지는 법이 다르니, 아마도 우리나라의 나이보다 2살정도가 많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어른같으면서도 약간의 풋풋함이 묻어나는 데이빗 크로스의 모습이 수긍되기도 한다.. 실제로 데이빗 크로스의 나이가 1990년생으로 이렇게 어린 나이임에도 복잡한 심정의 미하엘(마이클)을 연기했다는게 신기할 정도였다. 케이트 윈슬렛의 원숙함과는 또 다른 매력이 여겨지는 연기였다. 

마지막으로 더 리더를 영화로 보기전에 당부하고 싶은 점은 책을 통해 한번쯤 만나고 가라고 권유하고 싶다. 더 리더를 읽을 때에도 느꼈지만, 이 작품은 한나 슈미츠와 미하엘(마이클)의 사랑, 그리고 미하엘(마이클)과 한나의 감정의 변화가 인상을 끄는 작품이었다. 그렇기에 책을 읽고 영화를 보며(책의 내용을 잊기전에 바로 영화를 봐야한다는 점도 중요!!), 책의 내용이 어떻게 영화로 표현되었는지 살펴보는 것도, 베른하른트 슐링크의 문장이 어떤 영상으로 표현되는지, 책과는 어떤 부분이 다른지 찾아가며 보는 것도 재미있었던 영화였던 것 같다. 그렇기에 꼭 책을 읽고 영화를 보기를, 아니면 영화를 본 후 꼭 책을 한 번 읽어보기를 권유하고 싶은 작품이다. 

여담이지만, 영화를 보고 나올때 내 주변의 사람들이 왜 한나 슈미츠가 그렇게 행동을 하는지, 미하엘(마이클)은 왜 그렇게 행동을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며 수다를 떠시는 분들을 보았다. 솔직히 나 역시도 책을 처음 읽었을 때엔 도무지 이해가 되지않았지만 다시 책을 읽고, 영화를 봄으로써 조금은 그 심정이 이해가 되었기에 한나와 미하엘(마이클)의 심정을 이해하고 싶으신 그 분들에게도 책을 한번 읽어보라고 하고 싶을 정도였다..  

그리고 미하엘(마이클)이 한나에게 읽어주는 책역시 한번쯤은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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