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오파트라의 바늘 - 세계 문화유산 약탈사
김경임 지음 / 홍익 / 2009년 3월
품절


역사는 책으로 기록되기보다는 약탈물로 기록된다. 융성한 국가의뒷모습에는 저시 약탈의 흔적이 나타난다.
-더글러스 릭비 <문화의 회복과 서구의 새로운 전통>중에서-14쪽

문화재의 소유는 국가의 정체성을 보여 줄 뿐만 아니라 국가의 대외적 이미지와 직접적으로 관련된다.
-샤이플 샤이단 <고고학의 윤리성과 문화재>중에서-60쪽

문화재를 예술품으로 보는 것은 문화재를 그 역사적 맥락에서 분리시키는 방법이며, 제국주의 유럽문화가 비유럽문화재를 소유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 패티 거스튼블리스 <예술과 문화유산>중에서-68쪽

자신의 정체성을 대변하는 것은 자기 자신의 일부이다. 그것은 분리될 수 없다. 분리될 수 없는 것이 분리된 것, 그것은 모순이다. 국민들은 이러한 모순에 분노하는 것이다. 파르테논 문제는 파르테논 마블이 그리스와 불가분임을 인정하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
- 다니엘 샤피로 <문화재 반환, 소박한 요청> 중에서-136쪽

국제법은 민족의 문화유산이라는 측면을 강하게 보호한다. 그러나 국가의 문화재 중에 포함된 타 민족의 문화유산은 보호를 받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안드레아 가티니 <독일에서 반출된 러시아 문화재의 반환>주에서-264쪽

우리는 이 그림을 통해 문화민족으로서의 높은 자긍심을 느낄 수 있었으며, 동시에 불행했던 근대사를 돌이켜 볼 기회를 가졌다.
- 고제희 <우라 문화재속의 숨은 이야기> 중에서
몽유도원도와 관련된 이야기..-360쪽

오늘날 문화재 반환운동의 반대편에는 세계 유수의 박물관들이 있다. 비유럽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재를 대거 소장하고 있는 이들은 유럽의 제국주의와 식민 통치시대의 최대 수혜자라고 할 수 있다.-40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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