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와 미스 프랭
파울로 코엘료 지음, 이상해 옮김 / 문학동네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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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 말하자면, 선과 악의 얼굴이 똑같다는 거죠, 모든 것은 오로지 선과 악이 각 인간 존재의 길과 마주치는 순가에 달려있을 뿐입니다.-50쪽

파는 물건의 값을 깎아주는 사람은 분명 돈이 절실히 필요해서 그럴 겁니다. 그런 상황을 이용하는 것은 뭔가를 생산하기 위해 열심히 일한 사람의 땀과 노력을 멸시하는 거나 다름없습니다.-64쪽

악은 결코 선을 가져다주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돌이킬 수 없을 지경에 가서야 진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221쪽

사뱅과 아합은 똑같은 본능을 가지고 있었다. 선과 악은, 지상의 모든 영혼을 정복하기 위해 싸우고 있듯이 사뱅과 아합을 정복하기위해 싸우고 있었다. 아합은 사뱅이 자기와 똑같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을때, 자기 역시 사뱅과 똑같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다.
모든 것이 통제의 문제, 그리고 선택의 문제일뿐, 다른 그 무엇도 아니었다.-24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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