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합본 메피스토(Mephisto) 13
더글러스 애덤스 지음, 김선형 외 옮김 / 책세상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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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런 작품이 라디오 방송이었을까? 라디오를 거의 듣지않아서일까? 가끔 듣는 라디오란 택시에서 듣는 게 전부인데.. 아저씨들이 듣는 라디오방송의 이야기들은 너무.. 정치풍자 내지는 어이없는 유머인데.. 어떻게 영국에서는 이런 흥미진진한 내용이 방송으로 나오는 것인지 정말 극찬할 수 밖에 없을 정도였다... 지구가 파괴되는 순간 지구에서 탈출한 아서덴트와 포드프리펙트, 그리고 보고인들의 함선에서 쫓겨나 죽을뻔한 그들을 구해주게된 자포드와 트릴리언, 마빈의 이야기!!! 지구가 파괴된다는 점이 약간 아쉽지만 그래도 그로 인해 이야기가 시작되니 이해할 수 밖에..

인간들이 실험용으로 사용하는 쥐!!그런 쥐가 원래는 삶이란 무엇인가라는 심오한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기 위해 만든 컴퓨터가 지구라는 발상도, 그리고 지구가 파괴되기 직전 그들만의 탈출로로 탈출한 지구에서 2번째로 똑똑한 돌고래의 존재도,,, 그리고 무능한 존재를 없애기 위해 인구의 1/3을 우주로 보낸 골가프린참인들, 그리고 우주의 마지막을 보며 식사를 하는 우주끝의 레스토랑 등등 작가의 무한한 상상력에 찬사를!!!

나도 한번 땅에 떨어진다는 사실을 잊는다면 하늘을 날 수 있을까? 하늘을 나는 방법도 신기할 뿐이다!!! 그리고 자포드가 그렇게 만나고 싶어하던 우주를 다스리는 사람도 은둔자같으면서도 바보같은..그럼에도 우주를 다스려도 불만이 생기지 않는 존재임에 만족하는...

너무 두꺼워 결국엔 분권으로 다 읽게되었지만...그래도 합권인 이 책이 더 좋은!!! 다만 아쉬운점은 제본이 너무 약하다는 점이.. 언제 뜯어질까 불안하기만 하다.. 그래서 언제나 조심조심...

하지만 결말이 이해가 안간다..그리고 이후의 이야기가 더 있을 것만 같은....다음에 다시 한 번 읽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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