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다리쿠 작품 전권 독파하기!! 이것을 목표로 세우고 지금도 한권씩 한권씩 읽었다.. 예전에 읽었던 흑과 다의 환상, 초콜릿 코스모스, 구형의 계절, 호텔정원에서 생긴일, 라이온 하트도 다시 읽고 리뷰를 썼고, 네크로 폴리스, 금지된 낙원, 나비, 어제의 세계, 한낮의 달을 쫓다라는 신간도 어느새 다 읽었다. 마지막으로 이제껏 미루어오던 불안한 동화를 마지막으로 온다리쿠의 작품 중 아직 읽지 않은 작품은 1001초 살인사건만 남았다.. 어쩐지 엄청 뿌듯한 느낌이다.. 워낙 다작하는 작가라 언제 다 읽나라는 생각을 했는데 드디어 다 읽었으니 말이다!! 물론 1001초 살인사건을 아직 읽지않았지만 그까짓것 하루면 다읽으니 별 걱정도 안된다^^
나도 이 소설의 학생들처럼 그런 훈련? 을 해봤음..하룻밤내내 전교생이 걸으면서 목적지에 도달하는.. 힘들 것 같지만 친구들과의 우정을 돈독히 할 수 있을 듯.. 그리고 쉽게 하지 못할 대화들도 나눌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지 않을까?
<삼월은 붉은 구렁을>이라는 작품이 존재하지 않는 상태인 기다리는 사람들, 존재하나 밝혀지지않은 작가를 찾아나서는 이즈모 야상곡, <삼월은 붉은 구렁을>을 쓰게 되는 계기가 드러나는 무지개와 구름과 새와, 그리고 현재 쓰고 있는 회전목마!!! 뭔가 어설픈듯하면서 강한 인상을 남기는 그런 책에 대한 이야기..나도 200명만 읽을 수 있는 그런 신비한 책을 보고 싶다^^
처음엔 화사한 분위기의 여자아이들의 합숙이 음침한 비밀찾기로 바뀌어버린 굽이치는 강가에서... 처음에는 3부작으로 각각 출간되었던 작품이라서 1부작 출시이후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는데 공감이 간다!! 3부작이 합쳐진 이 한권의 책을 읽는데도 4시간정도만 충분했는데 감질나게 1부작씩 나오면 다음이 너무 궁금했을테니말이다....
어른들을 피해 자신들을 발산할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었던 방학 중의 텅빈 쇼라이칸!! 처음에는 별 상관없는 듯한 제목이었지만..지금은 정말 잘 어울리는 제목이라는 생각이 든다..
황혼녘 백합의 뼈라는 작품에서의 리세가 고등학생이어서 어둠에 가까운..그리고 자신을 잘 절제하는 모습이 두드러졌다면 보리의 바다에 가라앉는 열매의 리세는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지않는 듯하면서도 혼란스러워하는,,아직은 어린 중학생 리세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좋다고 할까나?
우린 처음보는 낯선 사람을 끊임없이 악의에 찬 눈으로 손님을 바라보며 배척하는 것이 아닐까? 그래서 사요코란 존재가 학교에 나타날 뿐만 아니라 학생들을 뒤숭숭하게 만들었던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되는..
넣어두는 능력, 뒤집는 능력, 멀리 보는 능력, 먼 곳의 소식을 듣는 능력, 그리고 빨리 걸을 수 있는 능력 등 특이한 능력을 지닌 도코노일가의 이야기.. 그들의 능력이 신비롭고 부러우면서도 그들의 역사가 암울해 안타까운...
언젠가 나도 나이가 들면 친구들과 한번쯤 가보고싶은 여행이랄까? 밤의 피크닉의 보행제는 고등학교를 벌써 졸업했기에...그리고 전교생인 전부 참여해야하는 행사였기에 절대 불가능한 것이었지만 이 여행은 언젠가는 가능하기에 희망이 있어 다행이다 싶다^^
백합장이란 곳에서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영국유학을 하던 도중 일본으로 돌아와 백합장에서 생활을 하는 리세!! 그곳에서 리나코와 리야코라는 피가 섞이지않은 고모들과 사는..할머니가 숨겨놓은 주피터를 찾는 목적을 가지고 온 리세!!주피터가 무엇이기에 여행도 못가고 항상 집에만 있었으며 죽어서도 걱정했던 것인지.. 주피터에 대한 궁금함에 한번에 쭉 읽을 수 있었던 책!!
극본을 준비하는 극작가의 이야기와 그 극본의 내용, 그리고 극본 속의 또 다른 극본의 이야기인 호텔 정원에서 1,2,3, 나그네들 1,2,3, <호텔 정원에서 생긴 일> 1,2,3, 이렇게 표시된 각 장의 제목을 보며 뒤섞여 있는 이야기를 구별해내긴 했지만 쉴새없이 번갈아 등장하는 이 세개의 이야기로 인해 책을 읽는 내내 혼란스러웠던 이야기!!! 하지만 이야기가 전개되어나갈 수록 각각의 이야기는 점점 자리를 잡아갔기에 혼란스러우면서도 매력을 끄는 이야기이다..
동네유지의 생일잔치에 배달된 독술을 먹고 죽은 그 일가족 및 동네사람들...어린 시절 그 음료를 먹을 뻔했던 여자가 그 일을 소설로 쓰면서, 그 때의 이야기가 시작~ 누가 범인인지 알아내가는 과정^^읽으면서도 약간은 섬뜩하면서도 절대 책에서 손을 놓지 못하게 하는 재미가 있다. 단, 표지 그림이 영 아니다.
왠지 가슴아픈? 사랑얘기.. 사랑하는 남녀가 시대를 초월해가며 만나지만 만나는 순간은 한순간..다른 사람이 그 사람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라니,..그래도 러브스토리의 한계상 조금은 지루하고, 다른 이야기에 비해 긴장감이 떨어지기에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는 작품이다..
서랍을 가진 도코노 일가가 도호쿠마을 마키무라가문에 와서 일어나는 사건이 주랄까? 신비한 느낌의 사토코아가씨가 주인공이긴 하지만... 한적한 농촌의 모습같으면서도 일본인이 쓴 책이라 일본의 역사를 담고있는.. 전쟁으로 고통을 겪지않은 사람이 어디있겠냐마는 어찌보면 가장 큰 피해자였던 우리나라보다 더 큰 피해를 입은 듯한 느낌이 드는.. 한편으로는 씁쓸한.. 그런 모순된 느낌도 든다..
빛의 제국에서 한 번 만났었던 에이코와 도키코의 이야기.. 오셀로게임의 그 이후 이야기..뒤집느냐 뒤집히느냐가 문제였던 것이 빨래까지 번져버린.. 근데 결말은..영....
"미모의 천재 여류 화가의 죽음을 둘러싼 호러 미스터리"라는 제목답게, 그리고 온다리쿠의 작품답게 <불안한 동화>는 미스테리하면서도 판타지한 소설이다. 처음 간 미술관에서 처음 본 그림을 예전에 본 듯한 느낌을 받고, 자신이 그 여류화가가 환생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시작으로 25년이 지났지만 노리코의 죽음을 파헤쳐나가는 마유코의 이야기로, 머리속에서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밀려오는 화면을 보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볼 수 있는 마유코의 신비한 능력과 맞물려 환생을 했을지도 모른다는 점에서 매우 독특한 소재임은 틀리없었다.하지만 결말이 조금은 부실한 듯한 느낌이 들어서인지 조금은 아쉬운 작품이다..
고등학교내에 퍼진 이상한 소문!!그리고 진실이 되어버리는 소문..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겪는 일이라기에는 저쪽세계로 넘어가는 아이들에겐 남과 다른 커다란 상처가 있고 상처가 있어서 갔다고 하기에는 호기심에 넘어가는아이들도 있는... 뭔가 결말이 애매모호한...
단편집의 특징인 것 같다.. 마음에 드는 작품과 들지 않는 작품이 혼재한다는 것이.. 하지만 그래도 10편의 작품 중 5~6편의 작품은 마음에 드니!! 반타작의 성적이라 뿌듯하다.. 솔직히 단편집의 경우 심할 때는 1~2편을 제외하곤 정말 별로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온다리쿠의 상상력을 다양하게 볼 수 있어 좋은 책이었다..
아키라 형의 탈주..그리고 시게루누나의 죽음.. 교장선생님의 행동.. 그리고 기억은 안나지만 아키라를 감시하던 학생의 당국과의 관계... 이것저것 언급한 내용은 많은데 딱히 해결된 내용은 없는 듯한 느낌이.... 책을 다 읽었음에도 찝찝한 그런 느낌이다.
메이즈....미로라는 장소의 특성과 더불어 두부를 둘러싸고 있는 기묘한 식물과 하얀 대리석과 같은 모습의 두부의 모습...그리고 그 속에서 사라지는 일정 조건을 갖춘 사람들... 이 세가지 기묘함에 의해 내용에 푹 빠져서 읽었는데... 뭔가 허무한 결말에 실망했다고 할까나? 결말의 허무함을 빼고는 특이한 소재와 간바라 메구미(탐정역할인 미쓰루보다는 메구미의 모습이 더욱 인상적인...)로 인상깊은 책이었다...
클레오파트라는 긴장감이 막 증가하다 갑자기 사라지는 느낌이랄까? 너무 허무한 결말에 실망하게 된 이야기였다.. 하지만 메이즈에서 메구미와 더불어 등장한 미쓰루에 의해 메구미의 매력이 반정도만 드러났다면 클레오파트라의 꿈에서는 메구미의 매력을 좀 더 느낄 수 있는 정도였다..
연극부 학생들의 얘기이면서 쿄코와 아스카의 이야기..오디션을 하는 장면에서의 대사는 어찌나 흥미진진한지 직접 보는 듯한 느낌이다
영국과 일본의 전통이 혼합된 문화를가지고 있는 가상의 나라 V파를 배경으로 손님이라 불리는 것들을 맞이하는 축제인 히간을 매년 벌이는 것에 대한 이야기.. 처음엔 손님이나 히간, 그리고 어나더 힐이라는 장소와 더불어 수많은 등장인물에 조금은 혼란스럽지만 독특한 분위기에 푹 빠지게 된다.. 단!! 결말의 허무함에 의해 맥이 빠지는 이야기라 별로 추천하고 싶은 생각은 들지않는..
자신의 내면 깊은 곳의 어두움과 반응하여 환상 혹은 현실과도 같은 모습을 나타내게 말들어진 신의 정원이라 불리우는 뮤지엄.. 사람을 극한의 공포로 몰고가는 현실과는 조금은 뒤틀어진 세계의 이야기였기에 나 역시 그들이 겪는 공포를 같이 겪는듯한 느낌의 책이었다. 다만 너무 어이없는 결말이랄까? 500여페이지가 넘는 이야기인데 어쩐지 400페이지가 넘어서기 시작했을 때에도 어떻게 끝내려나 싶었는데.. 50여페이지밖에 안남은 상태에서 급하게 결말을 내다보니 이런 용두사미형의 이야기가 된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온다 리쿠 특유의 독특함과 신선함이 가득한 이야기이긴 했지만..조금만 결말이 더 좋았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 이야기였다.
왠지 요시모토 바나나의 NP가 자꾸 생각 나는.. 이전의 과거의 기억을 되찾아가는 소설이었으나 처음에 받은 인상때문에 인지 이전에 읽은 온다리쿠의 소설과는 달리 다 읽고 난 후 에도 무언가 딱 와 닿는 것이 없었다.
네버랜드 혹은 굽이치는 강가에서와 비슷한 느낌의 이야기.. 네버랜드가 고등학교 관사에서 네명의 소년들의 비밀이야기이고 굽이치는 강가에서는 예전의 사건과 관련된 네 소녀와 2명의 소년이 합숙하면서 일어난 이야기라면.. 목요조곡은 한 추리소설가의 죽음을 추모하는 5명의 여자가 추리소설가의 집에서 사건을 재구성해가는 이야기랄까?
여섯번째 사요코의 풍채좋고 사람좋던 다카오와 다카오의 아들 슈운이 등장하는!! 오랜만에 만난 맘에 드는 온다리쿠의 책!! 우연히 접한 사건들을 풀어나가는 미스테리물이랄까? 독특한 분위기가 너무나 맘에 드는 책이다.
온다리쿠의 많은 작품을 읽었지만 처음 느끼는 독특함이 있었다.. 기존의 책이 추리소설같은 학원물이거나 기묘한 학교에 대한 이야기, 도코노 일가의 이야기였다면 이 책은 환상문학이었다.. 무엇보다도 마음에 들었던 이야기는 관광여행과 당첨자(이 외에도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13편이나 더 있다..)였고, 단편마다 추리소설가와 잡지사의 기자가 평점을 매긴것 또한 인상적인.. 요즘 읽은 온다리쿠의 책 중에서 단연 으뜸이다..
M시에서 의문사한 남자 고지의 죽음의 비밀, 그리고 그 마을의 비밀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조금은 색다르게 서장을 "당신"이라 지칭되는 인물로 시작해서인지 이제까지 읽은 온다리쿠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라 생각했지만 결국엔 온다리쿠스러운 분위기의 책이었다. 다만 모닥불신에 대해서는 조금은 모호하게 끝나버린 것 같은 아쉬움이 있지만.. 결말을 읽으며 온다리쿠에게 제대로 뒤통수를 맞았다고밖에 생각이 들지 않는 책이었다.
시즈카와 다에코가 아스카와 나라의 여러 절과 자연을 둘러보며 겐고가 밟았던 여행길을 따라가는 여행을 하며, 겐고와 시즈카, 그리고 유카리 사이의 비밀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책이다.. 모든 사람이 슬리퍼를 두짝모두 갖고 있을 때 자신들만이 슬리퍼 한짝을 갖고 움직이지못하며, 누군가 자신의 슬리퍼를 숨기고 있을까 서로를 옭아매고 긴 세월을 셋이서 보낸 유카리와 겐고, 다에코의 이야기와 그들과는 상관없이 보이지만 결국 그들의 중심에 있던 시즈카의 이야기를 보며 서로 모르는 새에 얽히고 설킨 관계때문인지 <흑과 다의 환상>이 떠오르기도 하는 이야기다..
이 책은 또 언제나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