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 개정판 우리가 아직 몰랐던 세계의 교양 유네스코 세계유산 102
마르코 카타네오.자스미나 트리포니 지음, 김충선 옮김 / 생각의나무 / 201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처음 이 책을 보았을때는 흥분을 감출수가 없었다.. 예전에 배낭여행을 통해 내가 갔던 곳은 물론이고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을 한 권으로 만날 수 있다니.. 그것도 아주 근사한 사진과 글로 말이다..그런 마음이었기에 정말 거금을 들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세계고대문명, 세계자연유산 세트를 샀는데.. 지금은 손도 대지않고 있다.. 

물론 처음 샀을 당시에는 배송이 오기를 기다리고 오자마자 비닐을 뜯고(책이 비닐로 개별포장되어있었다..) 지문이 남을까 걱정하며 조심조심 넘기고 내가 갔던 곳의 모습도 보고 TV로만 보던 곳의 모습도 찾아보는 등 몇번은 뒤척였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독서를 하기란 불가능했다..  

A4의 1.5배 정도 아니 2배정도 되는 크기라 책장에도 겨우 들어가고, 종이가 두꺼운데다 양장본, 거기다 400여쪽이 넘는 책이라 무겁기도 엄청 무겁고 들고다니면서 읽을 수 있는 책은 절대 아니다.. 그렇다고 집에 앉아서 책을 안 읽는 것은 아닌데 그 크기와 무게로 인해 결국 손이 안가더니 지금은 그냥 소장용으로 집에 꽂아놓는 책이랄까? 보급판으로 해서 B5정도 되는 책으로 나온다면 더 좋을 것 같은데..  

집에 꽂혀있는 모습을 보면 뿌듯은 하지만,, 책은 그런 목적이 아니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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