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 대디, 플라이 더 좀비스 시리즈
가네시로 카즈키 지음, 양억관 옮김 / 북폴리오 / 2006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딸이 남자에게 폭행당해 병원에 입원했다.. 하나뿐인 나의 딸이 나를 거부한다..  그리고 가해자인 남자..복싱챔피언인 그 학생은 나를 조소하고, 그를 감싸는 학교선생들에 의해 무기력을 느낀다..그래서 복수하고자 찾아간 엉뚱한 학교에서 만난 더 좀비스!! 

그들에 의해 철저히 변신하는 중년 아저씨!! 

칼에 의지한 복수가 아닌, 복싱챔피언에 맞추어 싸우기 위해 한달반동안 훈련하여 자신을 변화시키는 스즈키씨는 더 이상 무력한 중년의 아저씨가 아니었다..딸을 되찾아오기 위해 노력하는 멋진 아버지가 되어있었다..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그런 중년의 아저씨가 딸을 위해 한달반의 변신을 시작하는 모습은.. 어쩐지 가슴이 뭉클해졌다.. 그리고 무관심해보였던 주변사람들의 응원을 보며 나라도 옆에 있다면 스즈키씨를 응원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딸을 위한 아버지의 유쾌한 복수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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