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장 선거
오쿠다 히데오 지음, 이영미 옮김 / 은행나무 / 2007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이라부가 등장하는 마지막 이야기인 면장선거.. 공중그네와 인더풀의 이라부보다 더욱 파워업한 모습이랄까? 이번에 등장하는 환자는..자꾸 히라가나를 잊어버리는 IT벤처사업가 안퐁맨, 칼로리에 목숨을 걸며 무의식중에 운동하는 중년의 여배우, 불면증을 겪는 신문사의 대표이사이자 야구단의 구단주, 마지막으로 면장선거유세노이로제에 걸린 공무원!! 이 환자들을 치료하는데 있어서도 이라부의 엉뚱한 치료는 100%효과를 보였다!!  

특히나 히라가나를 잊어버리는 안퐁맨과 더불어 유치원애들과 함께 게임을 하는 모습은 치료같으면서도 아이들을 이기려는 유치한 이라부의 모습을 볼 수있는..그리고 뇌물의 의미보단 자신의 용돈으로 써야겠다는 이라부의 모습이란 웃지않을 수 없다고 할까나? 

정말 나한테도 이라부와 마유미같은 유쾌한 친구가 옆에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이라부의 대학동기들은 이라부를 싫어하긴 하던데..하지만 약간은 유아스럽고 고집불통이지만 그래도 주변을 웃게해주는 사람과 같이 있다보면 너무 사회에 얽매이지않고 좀더 유연한 삶을 살 수 있지는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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