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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국 2 - 아픔, 잃어버린 것의 그림자 그리고 마법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08년 5월
평점 :
어젯밤 왕국을 손에 잡은게 실수였다..1시가 넘어서 읽기시작한 책인데..결국은 밤새 2,3권을 모두 읽고야 잠에 들었다... 1권이 산에서 내려와 도시에서 살게된 시즈쿠이시가 나름 도시에서 잘 적응하던 이야기였다면.. 2권은 조금씩조금씩 혼란을 겪는 시즈쿠이시의 모습이 그려졌다,,
게이이며 남의 물건을 통해 그 사람의 이야기를 보는 가에데의 어시스턴트를 하게되면서..그리고 술집부부의 따뜻함과 시장의 활기참에 행복해하던 시즈쿠시이가 혼자 남게 되면서,,그제서야 외로움을 타게되었다..
그래도 결국은 가에데와 가타오카의 따스하면서도 진심이 담긴 말에 점차 슬픔을 치유해가는 시즈쿠이시의 모습이 돋보이던 2권이지만 무엇보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할머니가 하신 말씀인 모든 것을 접할때 거칠게 하지 말라던 이야기였다.. 거칠고 허술하게 만난 것은 거친색으로 물들고 한번 물든 색은 사람이 그에 휘둘릴때까지 그 색을 벗지 않으니 항상 정성스럽게 다루다던..별것아닌 말같지만 내 행동에 의해 존재의 가치가 달라진다고 생각하니 만남을 소중히 여겨야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