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없는 분권에 화부터 났던 왕국!!그래도 오랜만에 만나는 요시모토 바나나의 작품답게 신비함과 상처를 치유해가는 소녀의 모습이 어우러져 있는 이야기였다.. 나도 가에데와 같은 친구를 만났으면하는 생각이 너무 간절히 드는 책이다.

 

  

100여쪽도 안되는 이야기였지만 요시모토 바나나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그리고 내용과 너무 잘 어울리는 요시모토 나라의 그림에 반하게 되는 책이었다.. 그리고 나도 나중에 돌고래 비석과 같은...나를 기억하는 사람의 선물을 갖고싶다..  

 

  가장 좋아하는 키친과 요시모토 나라의 그림이 돋보이는 아르헨티나 할머니, 그리고 기억이 나지않아 다시 읽어야하는 슬픈예감으로 구성된  요시모토바나나 기프트 박스!! 

  

 

   

 

 책 중간중간 삽입된 그림과 사진과 어우러지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들었던 느낌이 작가의 말에 쓰여있던 바나나의 기행문과 같은 글에 더욱 고취가 되는.. 나도 비행기를 타고 훌쩍 남미로 가고싶다... 

 

 

 

 

 

  

 

 

  

 

  

 

  

 아직도 하드보일드의 의미가 잘 이해는 안되지만...요시모토 바나나의 하드보일드 하드럭을 읽으면 아..이런 느낌이구나 하는 감은 온다.. 가족이 죽기까지 남아있는 가족들의 변화를 담담히 그린 것이 가장 인상깊었던,..그리고 요시토모 나라의 그림과 요시모토 바나나의 글의 앙상블을 볼 수 있었던 첫번째 작품이다.. 

 

 

  

 

    

 

 

 

  

  

 

 

 하치의 마지막 연인은 나지만,,나의 마지막 연인은 누구인지...  일본인임에도 인도인으로 자란 하치와 사이비종교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종교단체에서 자란 나의 성장이야기랄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요시모토바나나 특유의 느낌이 묻어나는 이야기다.. 

 

 

   

요시모토 바나나의 책 중에 가장 좋아하는 책이다.. 표제작인 키친도, 키친 2로 이름붙은 만월, 그리고 마지막 이야기인 달빛 그림자도 너무 맘에 들어 문득 생각이 날때마다 읽게되는,,, 그리고 너무나도 요시모토 바나나의 느낌이 살아나는 책이었다..  

 

 상처와 그 상처를 치유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도마뱀과 오카와바타 기담이 너무 인상적이어서 다른 이야기는 별로 기억에 남지않기도 하다... 전혀 다른 곳에 실렸던 6개의 단편이 한 권의 책에 자연스럽게 녹아있는 것이 신기한 단편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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