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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의 거짓말
요시다 슈이치 지음, 민경욱 옮김 / Media2.0(미디어 2.0) / 2006년 7월
평점 :
절판
너무나도 평범한 듯한 츠츠이는 한때 게이와 동거를 하기도 했으며 지금은 아이가 있는 여자와 동거를 하다 혼인신고만 하고 사는 가장이다... 자신의 아이가 아닌 부인의 자식을 키우는 너무나도 평범한 가장같이 보였지만 첫 이야기인 " 봄, 바니스에서"는 그의 옛애인을 바니스에서 만나는 이야기를 통해 예전에는 게이와 동거했음을 알게되었고 "아빠가 전철에서 내리던 곳"에서는 처음엔 자신의 아들이라고 생각지 않던 아이를 이젠.. 자신의 아이로 받아들이는 모습이 그리고 "휴게소 주차장"에서는 출근도중 우연히 꺽은 핸들로 예전에 수학여행을 간 곳으로 훌쩍 떠나는 모습이 있었다... 휴게소 주차장에서 츠츠이의 아내가 한 행동은 너무나도 뜻밖인,,, 간만에 그 곳까지 갔으니 자고오라며 호텔을 예약해주는 아내의 모습은 너무나도 남편을 이해하는 모습이라 왠지 좋아보이는.. 하지만 이같은 아내의 행동 외에는 이 책을 읽고 가슴에 남는 이야기는 없는 것 같다.. 너무나도 얇은 책이라 너무나도 쉽게 읽기도 했지만... 그래도 뭔가 와닿는 느낌이 없는... 그냥 그런 일본 소설 중의 하나같은 느낌이랄까? 요시다 슈이치의 7월 24일 거리의 독특한 느낌이 좋았었는데.... 아쉬울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