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과 남미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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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들었던 중남미 문화와 예술.. 이 수업을 들으면서 정말 남미로 가고싶었는데.. 요시모토 바나나의 불륜과 남미도 그 기분을 들게한다.. 책 중간중간 삽입된 그림과 사진과 어우러지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들었던 느낌이 작가의 말에 쓰여있던 바나나의 기행문과 같은 글에 더욱 고취가 되는.. 나도 비행기를 타고 훌쩍 남미로 가고싶다...

불륜과 남미라는 제목과는 달리 불륜의 느낌이 거의 느껴지지않는..(왠지 불륜하면 사랑과 전쟁에서 종종 나오는 그런 불륜이 떠올라서인지 약간은 선정적인 느낌이 떠오른다...)그냥 잔잔한 느낌의 기행문이라는 느낌이 드는 이야기였다.. 대부분의 이야기가 갑자기 떠난 중남미에서의 일을 다루고 있어서일까? 이국적인 느낌의 거리에서 느끼는 정취를 담고있는 듯한,, 역시 요시모토 바나나라고 생각하게 되는... 약간 아쉬운점은 남미의 열정이 느껴지지 않는 점이 안타깝다.. 남미하면 탱고나 마돈나가 연기했던 에바페론.. 체게바라와 같은 혁명가와 같이 열정적임이 떠오르는데... 조금만 더 열정이 담겨있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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