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진 거울 - 애거서 크리스티 재단 공식 완역본 황금가지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53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한은경 옮김 / 황금가지 / 2008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커튼에서 유난히도 노쇠한 모습으로, 그리고 마지막엔 죽기까지 하는 푸아로를 보며 가슴아팠는데.. 원래 등장때부터 젊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건강한 노부인이었던 마플양이 어느새 집안에 간호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늙고 약해지다니..

넘어지는 것에 대해서도 헤이독 박사가 걱정할 정도라니!! 갑작스런 마플양의 노쇠한 모습에 정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전에 서재의 시체에서 남편을 보호하던 밴트리부인과 함께 등장하는 마플양!! 서재의 시체에 이어 가싱턴홀에서 일어나는 사건이다. 오랜만에 만나는 밴트리부인!!! 마플양의 추리력을 높게 사는 밴트리 부인이 사건을 접하면서 마플양에게 사건해결을 하라며 실마리를 주는 모습에서 친숙함이 느껴진다.

어머니의 모성..그리고 한 여자의 이기심을 볼 수 있는 작품이었다. 하지만 마플양이 늙은 모습이 가장 인상깊은 건 어쩔 수 없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