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36 (완전판) - 3막의 비극 황금가지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36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박슬라 옮김 / 황금가지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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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관찰력 깊은, 연극의 관객과 같은.. 할리퀸과 함께 등장하던 새터스웨이트와 오만한 푸아로가 등장하는 소설이다. 3막의 비극이라는 제목답게 책도 1막 의혹, 2막 확신, 3막 발견으로 나뉘어져있다. 그리고 감독 찰스 카트라이트경, 조감독 새터스웨이트, 허마이온 리튼고어, 의상 엠부로신 의상실, 조명 에르퀼 푸아로로 정해져있던 것도 특이한 점 중의 하나였다.

외국에서는 13일의 금요일과 같이 13이란 숫자를 불기하게 여긴다던데.. 여기서도 13명이 앉아 식사하면 처음 자리를 뜨는 사람이 죽는 다는 미신과 함께 그 것을 피하려고 다른 사람이 함께 식사까지 했는데 칵테일을 마시던 중 죽는 목사. 그리고 얼마후 바솔로뮤경의 집에서 저번과 동일한 참석자들이 파티에 참여한  가운데 죽게된 바솔로뮤경.. 

이 모든 것이 한 남자의 어그러진 사랑에 의해서 발생한 사건이라니... 애거서 크리스티의 소설을 읽다보니 살인의 원인이 돈과 사랑인 것이 너무나도 많은 것 같았다. 그래서인지 범인이 밝혀지고 이유가 밝혀지면 어쩐지 허무한 것 같기도 한.. 36권을 접하면서 점점 그런 느낌이 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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