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어리 목격자 - 애거서 크리스티 재단 공식 완역본 황금가지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32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원은주 옮김 / 황금가지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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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책제목대로 벙어리가 등장할 줄 알았다. 말도 못하고 쓰지도 못하는.. 그래서 사건을 목격했음에도 목격한 내용을 알릴 방법이 없으며 살인범에 의해 위협받는..완전히 착각이었다.

부유한 여성인 에밀리 아룬델이 어느날 밤 어두운 계단에서 집안에서 키우는 개의 공을 밟고 미끄러져 죽을 뻔한 일이 있었다. 하지만 사고로 생각하던 중 누군가 자신을 살해하려 한다는 확신을 갖고 푸아로에게 편지를 보내고자 하나 그 편지는 그녀가 죽은 후 3개월도 지난 상태에 도착한다. 보통은 당사자가 죽었으면,, 의뢰인이 없으니 수사를 하지 않을지 몰라도 푸아로는 수사를 시작한다. 사건을 파헤칠 때 가장 도움을 준 것은 개 "밥"이었다. 처음에는 밥의 공에 의해 사건이 일어났다고 생각한 가족사람들에게는 골치덩어리였겠지만.. 밥은 푸아로에게 커다란 진실을 안겨주었다

그런점에서 볼 때 벙어리 목격자는 밥을 뜻하는 것 같기도 한데.. 벙어리 목격자가 아니라 말못하는 목격자가 더 적합하지 않을까? 그냥 사소한 생각일 뿐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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