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비밀을 밝힌 기록 이중 나선 나의 고전 읽기 17
제임스 왓슨 (James Watson) 원저, 이한음 지음, 이부록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0년 3월
평점 :
품절


아이세움의 '고전 읽기 시리즈'는 사실 양서임에도 불구하고 아니 그렇기 때문에 나에게는  읽기 전에 약간의 마음의 준비?가 필요한 책이다.
 

 역시 이번의 '생명의 비밀을 밝힌기록 이중나선' 역시 그랬다. 짬잠이 귾어 읽기도 그렇고 한가한 시간에 시간보내기 좋은 책이라기도 그렇고 여유있는 시간에 차분한 마음으로 읽으면 좋을 책이다.

 

 중고등학교 시절에 배우던 '단백질 구조'. '유전 법칙' '염색체 돌연변이'등의 용어는 처음 듣는게 아님에도 생소하고 어렴게 느겨졌다. 하지만 인류가 살아있는 한 계속 이어져 오는 것 그것이 생명에 대한 궁금증이기도 하면서 여러 과학자들의 끊임 없는 연구이기도 할 터이다.

 

 이 책은 20세기 최고의 발견중 하나라 할 만한  DNA이중나선구조에 대한 이야기다. 어린시절부터 새에 유독 관심을 보이던 소년 '제임스 왓슨'이 자라나면서 점점 생명본연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면서 이중나선구조를 알아내는 과정이 그여져 잇다. 자유로운 그의 사고와 행동, 그 주변을 둘러싼 여러가지 사건들, 시기와 질투...

 

 생물의 특성을 후손에게 전달하는 핵심역할을 하는 DNA. 어쩌면 아직도 풀리지 않은 더 신비한 생명의 비밀들이 무궁무진하게 숨겨져 있을 지 모르지만 많은 이들의 지치지 않는 열정과 모험으로 우리의 과학이 한걸음 한걸음 발전하고 있음은 분명한 사실일 것이다.

 

 어렵기도 하지만 흥미로운 부분도 있었고 '돋보기'부분은 더 상세한 정보를 원하는 독자에게 좋을 것 같고 '가상인터뷰'도 이해를 도와준다.

 

 고등학교에 가서는 입시를 위한 과학을 하게되고 이과 문과로 나뉘기도 하면서 자칫 소홀해 지기 쉬운 과목 중에 하나가 '생물'인 것 같다. 고등학교 아이들이 읽어본다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우리의 교육환경이 이 아이들에게 다양한 방면의 독서를 가능케 하는 자유롭고 여유있는 환경으로 발전하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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