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버 라이
프리다 맥파든 지음, 이민희 옮김 / 밝은세상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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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밝은세상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P.340
두 사람이 비밀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한 사람이 죽어서 사라지는 것뿐이다.

부동산중개인을 통해서 집을 보러 다니고 있는 부부.
지도를 보며 인적 드문 길을 한참 동안 헤매다 마침내 집을 찾지만 폭설로 더 이상 움직이기 힘든 지경에 이른다.
주변에 다른 집도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빈집에 들어가는데…
알고 보니 3년 전 실종된 정신과 의사인 에이드리엔 헤일 박사의 집.
오랫동안 비어진 집이라 으스스한 가운데 부부만이 아닌 누군가 같이 있는 느낌을 받아서 아내 트리샤는 기분이 으스스한데, 남편 이선은 마음에 꼭 드는 집이라며 아무 걱정이 없어 보인다.
누군가가 있다는 느낌은 착각인 걸까.


으스스한 불안한 분위기 속, 하나둘씩 나오는 이야기에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가 없었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책인 데다 너무 재미있어서 반나절도 안되어서 끝까지 읽어버렸다.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반전으로 읽는 내내 다음 장이 기다려졌다.
등장인물들의 서사부터 심리가 표현이 잘되어 있는 데다가 중인공의 심리적 압박감까지 생생하게 느껴져서 긴장감을 놓을 수가 없었다.
정말 마지막까지 예측 불가라 책 태기 극복단이라는 말이 아쉽지 않았다.
단순히 범인이 누구인가로 끝나는게 아닌 인간의 욕망과 진실을 들여다본 느낌이라 책을 덮고도 여운이 길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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