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가의 토토, 그 후 이야기 창가의 토토
구로야나기 테츠코 지음, 이와사키 치히로 그림, 권남희 옮김 / 김영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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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김영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초등학교 땐가 중학교 때 처음 만났던 창가의 토토.
그 후의 이야기가 나왔다는 소식에 옛날에 읽었던 토토가 어떻게 성장했을지 무척 궁금했었다.
마냥 어릴 때는 토토가 동생이나 나이가 비슷할꺼라고 생각했는데 커서 다시 보니 아니었다.
거기다 실존 인물일 줄이야.
전작인 창가의 토토에서 느꼈던 감동과 성장이야기가 이어져 있어서 어떤 과정을 거쳐서 어떻게 성장을 했는지를 알 수 있어서 좋았다.
개성이 강하고 호기심 많은 아이였던 토토가 예술가의 길로 들어서는 계기와 도전하는 부분에서는 나도 모르게 읽으면서 응원하게 된다.
전작처럼 특유의 따뜻함으로 술술 읽히는데 한 장 한 장 넘기기 아깝게 느껴지기도 했다.
하지만 전쟁을 겪은 후의 일본 사회 모습이 일본은 전쟁 가해국이면서도 아이의 시선에서 본 시각이라 그런지 너무 피해자 느낌으로 부각되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전쟁 후 어려운 시기에도 꿈을 잃지 않고 노력하는 점과 무슨 일이든지 토토를 믿고 지지해 주는 든든한 부모님이 너무나도 따뜻하게 다가왔다.
어릴 적 추억 속의 토토를 다시 만나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반갑기도 하고, 지금의 내 모습을 돌아보게 된다.
토토처럼 나도 새로운 길 앞에서 용기를 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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