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의 정원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88
김혜정 지음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25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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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미래인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P67.
가족이란 서로 모자라는 부분을 채워 주고 돌보는 사람들이었다. 그러니까 꼭 혈연이 아니라도 가족이 될 수 있었다. 앞으로는 우리 같은 가족뿐만 아니라 새로운 유형의 가족이 늘어날 거라 고 했다.

P252.
내 이름은 희아, 기쁜 아이라는 뜻이다.


할머니와 이모, 아이 다섯이 사는 희아네 집.
희아를 제외한 아이들은 모두 각자의 사연으로 집을 나와 같이 살게 되었다.
희아만은 처음부터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었다.
하지만 부모님은 기억에도 없고, 부모님에 관해서는 말을 안 해줘서 답답한 희아.
할머니의 속사정은 과연 무엇일까.

정성스럽게 가꾼 할머니의 정원처럼 아이들이 보살핌을 제대로 받고 성장해 나가는 모습들이 인상적이었다.
가정 폭력, 가정불화 등 저마다 힘든 사연이 있는 아이들이 할머니 곁에서 치유받고 또 아이들을 토닥여 주면서 할머니의 마음속 상처도 치유되어 가는 결과를 가져왔다.
현실적인 주제를 무겁게 다루고 있지만 특유의 따뜻한 분위기에 매료되어 정신없이 읽게 된다.
희아의 복잡한 심리 상태가 섬세하게 묘사되어 있어서 더욱 매력적인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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