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 VANTA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P220.왕푸런의 눈시울이 붉어지고 얼굴이 씰룩거렸다. 그는 자신이 평생 모은 재산을 바쳐 오랫동안 갈망하던 명예를 얻었지만 그 대가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고통을 겪어야 했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망연자실했다.P350."흠•••••• 우린 그냥 등을 떠밀어줬을 뿐이고, 근본적인 변화는 당사자 본인의 노력에 달린 셈이지.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여기까지야."타이베이 번화가 거리인 시먼딩.골목길 어딘가 인생을 바꿔주는 곳이 있다고 한다.인생을 바꾸는 데 팔요한 것은 단 세 가지.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걸어서 인생을 훔쳐주는 다크펀 하우스의 인생 교환.신체장애를 가진 사람도 며칠 뒤면 러닝을 할 수 있게까지 만들어주는데…다크펀 하우스는 어떤 곳이며, 어떤 사람들이 찾아올까.타이베이를 방문해 봤던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시먼딩.그 거리를 배경으로 해서 그런지 익숙해서 더욱 재미있게 느껴졌다.3건의 의뢰들로 이루어진 이야기.결말까지 너무 재미있어서 순식간에 읽게 된다.다른 사람의 인생을 훔친 사람들은 어떤 삶을 살아가게 될까.읽으면서 인생을 훔쳤어도 예전과 비슷한 삶을 살아가고 있을지, 훔친 인생으로 원하던 삶을 살아가고 있을지 생각해 보는 것도 재미있었다.마냥 좋아 보이던 삶도 그 안을 들여다보면 남모를 고충이 있었다.현재 살아가고 있는 주어진 삶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