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아 텍스트T 12
이희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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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위즈덤하우스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P218.
왜 새로운 길은 위험하다고만 할까. 아직 가 보지 않은 길이고, 아무도 만나지 못한 세상이었다. 그 미지의 문 앞에서 두렵고 불안하지 않다면 거짓말일 테지. 하지만 그 두려움을 없애는 유일한 길은 바로 낯선 곳의 문을 여는 것뿐이었다.

P227-228.
만남보다 헤어짐에 더 큰 예를 갖추고, 시작보다 끝이 중요하다고배웠으니까. 사람 관게든 일이든 마무리는 늘 신중해야 해

비스족을 다스리는 왕인 ‘쿤’ 그리고 그 후계자인 ‘베아’.
쿤을 보호하고 비스족을 지키는 ’솔‘. 그 후보자인 ’타이‘와 ’울피‘.
셋은 어렸을 적부터 같이 놀고 훈련받은 친구들이었다.
어느 날,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피프족이 새로운 왕을 따라 죽음의 산으로 들어갔고, 전설의 땅 사라아를 찾아냈다는 소문이 들린다.
현재 비스족을 다스리는 왕인 ‘부르인‘이 소문의 진실을 알고 싶어한다는 걸 우연히 알게된 ‘베아’는 선뜻 자기가 다녀오겠다고 한다.
’베아‘는 무사히 여정을 마칠 수 있을까.

쿤의 후계자로 선택된 자신이지만 왜 선택되었는지 오랫동안 궁금해했던 ‘베아’.
그 선택을 증명해 보이고, 자기 자신에게 확신을 심어주고 싶어서 떠난 여정이었지만 점차
그게 중요하지 않아졌다.
정반대의 타입을 가진 ’타이‘와 ’울피‘는 각자 비스족의 미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대비되는 모습이라 여러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베아‘가 죽음의 숲이라고 불리는 케이브를 지나가면서 성장하는 모습이 뿌듯했다.
부르인이 괜히 베아를 쿤의 후계자로 선택한 것이 아님을 여러 장면에서 알 수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갈수록 더욱더 두각을 드러내는 것 같아서 읽는 재미가 있었다.
거기다 말하는 새와 인어라니.
다양한 종족들이 나와서 더 흥미로웠던 ‘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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