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 래빗홀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P63.인간은, 인간이란 동물은 탈을 뒤집어쓰지 않고도 돌변한다.P301.대의를 위해 희생시켜야 하는 작은 목숨 따위라는 건 더 이상 고덕에게 없었다. 작은 생명을 키우고 그 생명과 함께하게 된 그 의 인생에 하찮은 목숨이란 존재하지 않았다.대학교를 졸업 후, 동물병원을 개원하고 직원을 뽑는 과정에서 대학 동기‘서준’이 10년 만에 연락이 온다.친하지도 않았던 동기라 고민을 하지만 직원으로 채용하게 되고 사정이 있어 서준은 동생‘테오’ 같이 동물 병원으로 출근하게 된다.미국에서 연구직을 하던 서준은 동생’테오‘에게 근친 교배로 태어난 백호를 보여주지만, 눈앞에서 죽임을 당하는 것까지 보게 된다. 그 과정에서 고양이의 능력을 얻은 소년 ’테오‘.고양이들만 지극정성으로 돌보던 엄마를 둔 형사‘고덕’.죽어 가는 새끼 고양이를 살리려 인공호흡을 하는 순간 고양이의 능력을 가지게 된다.‘천 년 집사가 돼라.’는 부탁과 함께.천 년 집사란 무엇이며, 고양이 능력을 얻게 된 테오와 고덕은 어떻게 될까.고양이는 9개의 목숨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셨나요?그 이야기가 생각나게 하는 이야기였다.단순하게 고양이와 사람 관계의 이야기가 아닌 책임감과 공존의 이야기이기도 하다.더욱 눈길을 끄는 건 고양이와 사람이 동등한 입장으로 나와서 좋았다.서로 독립적이지만 때로는 협력하기도 한 고양이와 사람의 세계.또한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데 성향이나 성격이 각자 개성이 있어서 읽기에 재미가 있었다. 상상이 가는 고양이들의 행동과 말투까지.책을 읽다 보면 귀여운 고양이들로 저절로 웃음이 나오게 했다.이야기가 후속작이 나올 것 같은데 어떤 결말로 흘러가게 될지 너무 궁금해진다.후속편이 얼른 나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