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편들, 한국 공포문학의 밤 화요일 : 사람의 심해 중편들, 한국 공포문학의 밤
이마음 지음 / 황금가지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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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사람의 심해 - 이마음
죽은 이의 몸뚱이에서 수산물이 쏟아지는 기적의 가문에서 일어난 또 다른 저주.

P42.
"이 모든 게 영원할 거라 생각하지 마세요."

P89.
그토록 집안을 부정했건만 결국 자신도 똑같은 사람 이었던 걸까? 어쩌면 이 모든 게 과민 반응에 불과한 것일까?


죽은 사람의 몸에서 수산물이 끊임없이 나오는 비밀을 가지고 있는 소씨 가문.
더군다나 그 수산물의 종류도 겹치는 일이 없었다.
이 비밀을 가지고 수산업으로 거대한 부를 쌓아 올리고 있는데 이 비밀로 인하여 충격적인 일들이 생기게 된다. 또 다른 저주는 무엇일까.

어떻게 죽은 사람의 몸에서 수산물이 나오는 생각을 할 수 있었을까.
가족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죽으면 수산물을 받아내는 도구로 써먹는 사람들.
부 앞에서 돌변하는 사람들이 너무 무서웠다. 사람들의 눈이 돌변하는게 눈에 보이는 것 같아서 섬뜻하였다.
주인공이 너무 안쓰럽기도 하고 죽으면 가족들의 돈 벌이 수단이 된다고 하면 나는 그 가문의 집단으로 어떤 행동을 취할 수 있을까. 여러 생각이 드는 이야기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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