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P94."꿈에서 본 그놈들이다!P141.검은 모니터 화면에 찰나처럼 반짝이는 투명한 눈들을.'저들이 다시 우리를 지켜보기 시작했어.' P151-152."선장님은 지금 인간을 과소평가하십니다. 인간이 지구에서 지난 50년 동안 멸종시킨 생물만 4,000종이 넘습니다. 그깟 괴생명체가 뭐가 대수겠습니까?"마지막 탐사대가 7년 동안의 항해 후 외계 식민지 행성 ‘마르 4469b’에 도착했다.선장은 회사의 눈밖에 난 인물.최소한의 대원들.대원 한명을 빼고나면 모두 가족 없이 혼자인 대원들…낡은 인공지능 시스템들과 로봇들.회사에서는 왜 탐사대를 보냈을까 의문점이 피어오르던 찰라 대원 중 한명이 살해를 당한다.웅덩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구의 흑해보다 깊고 커서 측정조차 되지않는다.탐지가 안될정도로 크고 깊은 물 아래에는 무엇이 있을까.오염되기 전 지구의 바닷 물과 흡사하지만 근처는 커녕 주변에 생명체라고는 찾을 수가 없다.지구의 바닷물과 흡사하면 생명체가 있을 법한데 조그마한 생명체조차 보이지 않고 고요하기만 하다.너무 조용해서 오히려 공포심이 드는 느낌일까.물 속을 탐사한 녹화된 화면을 살펴 보던 중 발견한 반짝이는 눈들…그 눈들은 무엇일까. 어디서부터 우리를 지켜보고 있었던 걸까.선장은 찝찝함을 숨겨놓고서 해커 출신의 대원에게 몰래 해킹을 지시한다.회사에서 숨기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열흘도 채 안되는 기간 동안 벌어지는 탐사원들의 생존일기.빠른 전개와 생생한 묘사로 눈앞에서 단편 영상을 보는것 처럼 홀린듯이 읽었다.로봇 반란 사건, 중량이 많이 나가서 외계 탐사 우주선에는 맞지 않다는 것을 초등학생이라도 알수 있는 데 이례적으로 이번 마지막 탐사선에는 인공지능 로봇들로 가득차 있다. 거기다 늘어난 무게만큼 사람들의 수는 줄이고…숨겨진 비밀도 밝혀야하면서 미지의 생명체들과 맞서야한다.부대원들은 냉동 수면에서 깨어나면서부터 놀라움과 의심스러움을 느낄 수 밖에 없는데 덩달아 책을 읽는 나까지도 숨을 참고 읽을 수 밖에 없었다.또한 회사와 지구에 있는 사람들이 하는 행동들이 너무 현실적이라 소름이 돋았다.거기다 또 에필로그에서 마주한 선장은…처음부터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는데다가 에필로그까지 읽고 나면 소름이…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진실? 아니면 허구일까?짧지만 강렬해서 긴 여운이 남았다.한 여름과 너무 잘 어울리는 책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