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P121."내가 싫죠? 오늘부터 확실히 싫어해도 돼요.""뭐?""애매한 건 별로잖아요."여자의 인중이 허술하게 떨리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P124.나는 너를 존중할 수 있다.단 네가 나를 존중할 때만.오렌지와 빵칼.도무지 어울릴것 같지 않은 두 사물이라어떤 내용일지 궁금해 하며 읽기 시작했다.주인공 오영아는 주변 사람들로 인해서 점점 지쳐가는 인물이다.우울과 무기력을 치료하기 위해서 주변 사람들이 추천해준 센터를 방문하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본래의 자신의 모습’을 되찾아준다며 무료로 기간 한정 뇌 시술을 추천받아 시술받게 된다.그 후 영아는 자신의 행동과 말이 불쑥불쑥자기도 모르데 튀어나옴을 느끼게 된다.하지만 그와 동시에 쾌감과 자유로움을 느끼는데..영아에게 정해진 기간 동안 무슨 일들이 벌어질까.영아를 포함해 주변 인물들이 어디서 봤을법한 사람들이라 그런지좀 더 집중해서 보게 되었던것 같다.영아가 지쳐져가는게 체감이되어서 영아가 쾌감을 느낄때 나도 모르게 통쾌함을 느끼기도 했다.요즘엔 자신을 통제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진것 같은데 피해는 오롯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받는 느낌이라 그런지 영아의 행동이 통쾌하게 느껴졌던것 같다.하지만 시술을 받으며 살아갈 수 있을까.이야기 초반부터 뭔가 찝찝했는데 숨겨진 진실까지.가제본으로 읽어봤는데도 정신없이 읽었는데작가님의 다음 작품이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