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에서 도서 제공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 하였습니다.P84. 다. 언제까지 남들 손에 자신을 내맡긴 채 그대로 있어 서는 안 될 것 같았다.P99."사람들이 그 정도로 많은 동물을 키우고 잡아먹었 다는 애기야. 소도 돼지도 잘못이 없어. 오로지 인간들 이 먹고 또 먹고••••••. 끝없이 고기를 먹어 댔기 때문이 야. 식탐에 눈이 어두워 화를 자초한 거야. 앞날을 생각 않고 다 망쳐 놓은 거지."과학기술이 발달되면서 신체 강화복만 입고 있으면 남녀 간의 힘차이가 대등해진 세계. 하지만 육식을 금지하고 인공육을 먹으며, 오존 층이 여기저기 뚤려있어서 제때 대피를 하지 못 하면 목숨까지 위험한 오존 홀 주의보가 있다. 이 세계에 사는 유니는 우연히 평행세계에 있는 윤희와 바뀌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유니는 원래 살던 곳으로 되돌아 올 수 있을까? 또 다른 평행 세계에서의 지구는 어떤 모습일까?기후 위기를 바탕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하지만 서로 대비되는 삶을 살고 있던 유니와 윤희를 보면서 폭력이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도 알 수 있었다. 또 다른 세계에서 온 카이 또한 약탈식 자원 개발의 피해자였다. 사실 육류를 만들기 위해 자연이 얼마나 파괴되는지 대략적으로는 알고 있었다. 하지만 책 속의 인물들이 겪은 일들을 보니 좀 더 현실적으로 와닿아서 충격적이기도 했다.이런 폭력, 차별, 기후 위기, 약탈식 자원 개발 등등 다양한 사회 문제들까지도 자연스럽게 녹아져 있어서 다시 한번 그 문제에 대해 생각 해 볼 수 있었다.책 페이지 수가 조금 더 있었으면 하는…너무 짧아서 조금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