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 카페의 마음 배달 고양이
시메노 나기 지음, 박정임 옮김 / 놀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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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 제공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P116.
부모는 아이의 행복을 바라고, 아이는 부모를 안심시키고 싶어 한다. 그것은 인간이나 고양이나 마찬가지다.

P137.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야.

P165.
과거의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삶의 방식을 찾아내서 스스로 걸어간다. 그러다 보면 남편과 헤어진다는 선택도 가능해질지 모른다. 과거가 부끄럽지 않은 현재와 미래를 위해.
하지만 어찌 됐든 그건 내가 관여할 일이 아니다. 분명 그녀가 스스로 찾아낼 것이다.


귀여운 고양이들이 등장하는 이야기.

이승과 저승 사이를 이어주는 카페 퐁에서는 다양한 사연들을 접수 받는다.
정말 꼭 간절하게 만나고 싶지만 만날 수 없는 사람을 만나게 해준다는 카페 퐁에는 고양이 아르자이트 생들이 있다.
주인공 후타는 19년을 살다 저승으로 넘어와 카페 퐁의 아르바이트생이된다.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있는 사람들과 고양이들 중 어떤 사연들은 아르바이트 생들의 임무로 배정되어 그들의 만남을 도와준다. 주인공 후타는 만나고 싶은 사람이 누구였을까.

어떠한 사연들이 있을지, 아르바이트생들의 보수는 어떤 것일지, 마음을 어떻게 전해줄지, 후타의 사연은 무엇일지 읽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었다.
각각의 임무마다 해결하는 방법과 인연들도 다양해서 어떻게 임무를 완수해나가는지 읽는 재미도 쏠쏠했다. 애니메이션으로 나와도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다.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이쪽 세계와 저쪽 세계를 분주하게 오가는 고양이들.
책 마지막에 있는 아르바이트생들의 일러스트가 있어 더욱 읽는 재미를 주었다.
어렸을 적 토끼와 햄스터, 새를 키운적 있었는데 그들도 언젠가 나를 만나러 와주었으면 좋겠다.

사람을 만나고 싶어하는 사람과 죽은 사람을 그리워 하는 사람, 어렸을적 자신을 힘들게 했던 사람 등 다양한 형태의 그리움들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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