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에서 도서 제공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 하였습니다.P43. "그래도 날 사랑해?" 서진은 대답 대신 인서의 손을 잡았다.그건 서진이 인서에게 묻고 싶은 말이었다.P95. 그들의 대부분이 우리 덕에 살 기회를 얻지 못했는데, 우리라고 그 기회를 얻을 자격이 있을까?P236. '사랑할 것을 찾고 기꺼이 그것을 사랑하게 되는 건 참 좋은 일이었어."아라가 웃었다. 다시 들어보니 웃는 것은 은아였다.조각조각 해체되어 저편으로 사라지는 정신을 느끼며 나는 마주 웃어주었다. 다른 동지들이 있었다. 나도 있었다.우리는 여기 있었다.8편의 짧은 단편 소설들로 이루어져 있는 <떠나가는 관들에게>.첫번째 이야기자 책의 제목인 ‘떠나가는 관들에게’아픈 아이를 요람호로 떠나보내는 엄마. 반면에 떠나보내려 했으나 마지막을 가족과 함께 하기로 한 부모. 어느 것을 답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당사자가 내린 결론들이야 말로 최선의 답이 아니였을까.빙하기를 넘기지 못하고 절멸할 것이 당연한 지구의 수 많은 생명체들의 유전 정보를 최대한 많이 실어서 우주 밖 식민지로 이주시키는 프로젝트를 실행하기로한 세계와 이미 기후 변화로 인한 것인지 낮은 지대들이 물에 잠기기 시작한 세계. 단편들마다 각기 다른 다양한 배경들이 나오지만 현실성있는 이야기라 몰입해서 읽게 되었다.특히 ‘마지막 인어’ 부분에서는 여러 생각이 들게해서 여운이 많이 남았다. 정말 마지막으로 남은 개체인 그들을 위해서 였을까 우리를 위해서 였을까. 자유롭게 마지막을 보낼 권리를 우리가 빼앗은게 아닐까. 정원의 언니 이야기도 비슷한 사례들이 주변에 많이 있어서 너무 마음이 갔다. 단편집이라 아쉬운 편들도 있었지만 단편이라서 그만큼 여운이 남아 더 좋은 것 같기도 하였다. 짧은 이야기들로 구성되어있지만 여러가지 생각이 많아지는 이야기들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