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에서 도서 제공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 하였습니다.P89. 나는 미샤가 왜 거짓말을 그토록 지독하게 혐오했는지 단번에 깨달았다. P114. "그런데 말이다, 니츠, 누구를 진정으로 처음 알게 되기까지는 그 사람을 백 번은 보아야 하는 거야."P195. 미샤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었다. '다 괜찮아. 너희는 안전해.' 그런데 과연 그게 정말일까? 나는 안전하다는 것이 미사에게 어떤 의미인지 알지 못했다. 자신을 해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는 듯이 우리 옆에서 매트리스에 누워 조용하게 규칙적으로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는 아미에게도. 니츠는 어린시절부터 쭉 함께였던 단짝친구 미샤의 거짓말을 형과의 외출에서 우연히 발견하게 된다. 하나를 발견하고 나니 거짓말을 싫어했던 친구의 거짓말은 알고보니 한두개가 아니였다. 니츠는 친구에 대한 실망감에 친구를 외면을 하게된다. 하지만 연달아 사건이 일어나게 되는데…미샤는 왜 거짓말을 하게된걸까.가난 속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겪는 일상 생활과 보호자가 안정적이지 못한 것에 대해서 오는 불안감이 아이들에게 거짓말을 할 수 밖에 없게끔 만들었다.누구나 한번쯤은 거짓말을 해본 경험이 있지 않을까. 거짓말이 무조건 나쁘다고 할 수 있을까. 그렇다면 선의의 거짓말은?그리고 어디까지가 선의의 거짓말이라고 할 수 있을까.거짓말을 정말 싫어하지만 거짓말을 할 수 밖에 없었던 니츠. 그런 니츠를 만들어낸건 우리 어른들이 아닐까.어린시절부터 단짝친구 였지만 막상 미샤의 집에는 처음 방문 해 본 니츠. 당연히 있어야할 집안의 가구들이 당연하지 않다는 걸 알게된다. 그로 인해 거짓말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게된 니츠. 하지만 그 전처럼 똑같이 그대로 옆에 있을 줄도 알고 당연한건데도 너무 어른스럽게 느껴졌다. 빈곤으로 인하여 나와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옆에서 느끼는 입장이라 그런지 더욱 크게 와닿을 수 있었던 것 같다.빈곤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바로 옆에서 보고 생각 할 수 있었던 책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