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에서 도서 제공을 받아 작성 하였습니다.P131. - 로사, 세상에 '믿을 만한'이라는 말을 충족하는 존재는 없어. 인간이든 AI는.P172. '관계라는 것은 양쪽이 서로 필요하다고 느낄 때 가장 의미가 있어. 나와 아내도 그랬고, 자네와 로사도 그럴 수 있어. 로사가 의료 로봇이라고 해서 단순한 기계일 거라고 생각하지 마. 로사도 자네에게 필요한 것들을 배울 수 있고, 자네도 로사로부터 배울 것이 많을 거야. 찾아봐. 서로가 서로를 불필요하다고 느끼면 가까워질 일은 영원히 없겠지.' 로봇 의사인 ‘로사’와 인간 의사인 ‘수호‘의 이야기.‘로사’가 ’수호‘와 만나고, 의사 일을 하기까지의 시민들의 반대와 다양한 갈등 등이 있어서 너무 흥미로웠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로봇을 좋아해서 관련 학과를 가고 싶어했을 정도여서인지 로봇의 상용화에 꽤나 긍정적이였다. 소설 내용은 먼 미래지만 시민들의 반응들과 SNS에서의 반응들 등 현실적인 부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여러의견들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었다.소설에서도 주인공 ’수호‘가 험난한 지형에서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해주는 웨어러블 로봇 슈트를 착용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얼마 전 한국기술 연구원에서 고령자가 몸에 착용하면 근력을 보조해 험한 산도 비교적 쉽게 등반할 수 있는 웨어러블 로봇이 개발되었다는 기사를 접하였다. 소설 내용 처럼 로봇에게 진료를 받는 날도 머지 않지 않은것 같다.내가 의사라면 로봇 의사를 동료로 신뢰하고 같이 일을 할 수있을까.내가 환자이거나 환자의 가족이라면 로봇 의사에게 온전히 진료와 수술 등을 맡길 수 있을까.로봇과 인간 관계에 대해서 다양한 생각을 해 볼 수 있었던 책이였다.내용도 어렵지도 않아서 로봇이나 인공지능에 큰 관심이 없으신 분들까지도 재미있게 읽어보실 수 있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