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퓨테이션: 명예 1
세라 본 지음, 신솔잎 옮김 / 창비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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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 제공을 받아 작성 하였습니다.

P15. 시체는 계단 가장 아래에 있었다.

P21. 이제 와 생각해보면 『가디언 위캔드』와의 인터뷰가 모든 일의 시작이었다. 내가 표지를 장식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사진이 어찌나 아름답게 나왔는지, 노동당 하원의원이라기보다 오스카 수상 후보에 오른 배우처럼 보였다.

P159. 훗날 나는, 아이가 다른 여자아이의 명예를 훼손한 일이, 그리하여 자신의 명예까지 위험하게 만든 일이 내 명예를 무너뜨리는 결과를 불러온 또 하나의 결정적 사건이었음을 뒤늦게 깨달았다.

P220. 그럼 네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엠마 웹스터 - 주인공. 여성 하원의원이자 여성 인권을 위해 싸우는 정치인.
플로라 - 엠마의 10대 딸. 리벤지 포르노에 개입함.
데이비드 - 엠마의 전남편.
마이크 - 엠마와 친한 기자.
캐럴라인 - 한 때 엠마의 동료 교사이자 친구. 플로라의 피아노 선생님. 마이크의 현 부인.

책을 펼치자 마자 시체를 발견 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러고 몇 개월 전으로 이야기가 거슬러 올라간다. 각각의 챕터 마다 날짜와 등장인물들의 입장에서 이야기가 흘러가는데 각 등장인물의 입장에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엠마는 리벤지 포르노에 대한 법안까지 통과시키며 여성인권을 위하여 싸우는 정치인이다. 하지만 계속되는 악플과 협박문자로 스트레스와 불안감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플로라의 리벤지 포르노 사건이 일어난지 얼마 뒤 살인사건이 일어나며 끝이난다. 엠마는 어떤 선택을 할까. 마이크가 만난 사람은 누구일까.

너무 현실적인 느낌이라 미행당하는 부분을 읽을때면 나도 모르게 숨을 참게 되었다. 거기다 악플나오는 부분도 소름끼칠정도로 현실과 비슷해서 몰입도가 장난이 아니였다. 공인들에게 항상 일어나는 악플들을 주인공 딸인 플로라를 통해서 악플 대상자가 아닌 가족이 느끼는 불안감까지도 느낄 수 있었다.
1권을 가제본으로 읽어보았는데 가독성도 좋지만 몰입도가 엄청나서 읽는 데에 얼마 걸리지도 않았다. 현실적인 부분이 많아서 생생하게 읽을 수 있었다.
2권에서 엠마가 어떤 선택을 할지, 그에 따라 어떤 결과를 맞이할지 너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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