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 사람, 하정우
하정우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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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걷기를 통해 내 몸과 마음을 단단하게 유지하려고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나는 오랫동안 연기하고 영화를 만들고 그림을 그리고 싶다. 어느 날에는 기대 이상으로 좋은 작품이 나올 수도 있다. 또 어떤 날에는 나 자신에게 너무도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그러한 결과에 휘둘리지 않고 꾸준히 작업해나가는 것이다. 나는 일희일비하지 않고, 꾸준히 작업하고 나아가는 사람이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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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사람, 하정우
하정우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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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그 ‘의미‘란 걸 찾으면서 포기하려고 했을까? 어찌며 고통의 한복판에 서 있던 그때, 우리가 어렴풋하게 찾 이매 건 ‘이 길의 의미가 아니라 그냥 포기해도 되는 이 유‘가 아니었을까?
애초부터 모든 것이 잘못되어 있었다고, 이 길은 본래 내 것이 아니었다고, 그렇게 스스로 세운 목표를 부정하며 포기할 만하니까 포기하는 것‘이라고 합리화하고 싶었던 거다.
 이것은 꼭 걷기에 관한 얘기만은 아닐지도 모르겠다. 살면서 유난히 힘든 날이 오면 우리는 갑자기 거창한 의미를찾아내려 애쓰고, 그것을 발견하지 못하면 ‘의미 없다‘ ‘사실 처음부터 다 잘못됐던 것이다‘ 라고 변명한다. 이런 머나먼 여정에서 길을 잃었을 때는 최초의 선택과 결심을 등대아 일단 계속 가보아야 하는데, 대뜸 멈춰버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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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도 국토대장정처럼 길 끝에는 결국 아무것도 없을것이다. 인생의 끝이 ‘죽음‘이라 이름 붙여진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무無‘ 라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하루하루 좋은 사람들과 웃고 떠들며 즐겁게 보내려고 노력하는 것뿐일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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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 혼자에게
이병률 지음 / 달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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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마지막에 줄 선물을 준비하고 떠날 때 떠났으면 좋겠다.

히로코 씨의 아버지는 살아 계실 때, 자신의 장례식에 오게 될 사람들에게 선물해주라며 하나하나 일일이, 많은 나무접시를 조각하셨다고 했다. 돌아가신 지가 좀 되었다고 알고 있는데 아마도 이것은 조문 온 하객들에게 나눠주고 남은, 몇 개 가운데 하나일 것이다.
 참, 넉넉하게도 준비하셨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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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날수록 나는 길 끝에서 느낀 거대한 허무가 아니라 길 위의 나를 곱씹어보게 되었다. 그때 내가 왜 하루하루더 즐겁게 걷지 못했을까, 다시 오지 않을 그 소중한 시간에년법나는 왜 사람들과 더 웃고 떠들고 농담하며 신나게 즐기지 못했을까. 어차피 끝에 가서는 결국 아무것도 없을 텐데.
 내 삶도 국토대장정처럼 길 끝에는 결국 아무것도 없을것이다. 인생의 끝이 ‘죽음‘이라 이름 붙여진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무無‘ 라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하루하루 종으 사람들과 웃고 떠들며 즐겁게 보내려고 노력하는 것뿐일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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