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지날수록 나는 길 끝에서 느낀 거대한 허무가 아니라 길 위의 나를 곱씹어보게 되었다. 그때 내가 왜 하루하루더 즐겁게 걷지 못했을까, 다시 오지 않을 그 소중한 시간에년법나는 왜 사람들과 더 웃고 떠들고 농담하며 신나게 즐기지 못했을까. 어차피 끝에 가서는 결국 아무것도 없을 텐데.
 내 삶도 국토대장정처럼 길 끝에는 결국 아무것도 없을것이다. 인생의 끝이 ‘죽음‘이라 이름 붙여진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무無‘ 라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하루하루 종으 사람들과 웃고 떠들며 즐겁게 보내려고 노력하는 것뿐일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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