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인 당신에게 코치가 필요한 순간 - 라이프코치 권세연의 힐링 토크
권세연 지음 / 대경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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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지기나 절친 등을 통하여 코칭을 종종 들었기 때문에 이 책은 그들을 이해하고 싶은, 혹은 코칭 자체에 대한 궁금증으로 고르게 된 신간이다. <엄마인 당신에게 코치가 필요한 시간>

여느 아이(들)의 엄마처럼 자신보다는 가족을 이야기하는 것이 너무나 자연스럽고 자신을 드러내는 것을 어색해 했던 엄마 권세연의 당당한 자기 찾기 여정을 과거의 그 같은 상황의 이들을 만나면서 나눴던 통찰의 과정을 나, 휴식, 미래, 행복의 핵심어를 중심으로 담고 있다.

엇비슷한 상황의 엄마들이 함께 모여 수다를 떠는 것만으로 나름의 위로가 되고 반짝이는 정보와 지혜를 가끔 공유할 수도 있지만, 이 책을 읽으며 코칭을 통하여 단시간에 더 효율적인 과정을 거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인다. 코치와 함께 자신의 고민을 더 구체화시키며 자신에 대한 힘(강점)을 바탕으로 바람을 실현화 하는 여러 사례를 보며, 여러 이들의 엉킨 머리와 감정이 조금 더 정리된 편안함에 독자 입장에서도 공감하게 된다. 나 역시 그런 시간을 거쳐서일까?


내 인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이들을 떠올려 보면 그들은 내게 이 책의 코치 같은 존재들이(었)다. 어릴 때 흔히들 따랐던 좋아하는 선생님이나 선배들을 거쳐 이제는 좋아하는 책과 저자 등에서 그들을 등대 삼아 내 삶의 방향을 맞춰 간다. 이 책의 각 사례 마지막에 담은 "페르마타"를 보며 코치에게 코칭의 영감을 주는 이들을 아래 사진에 보듯이 질문을 제시하고 독자에게도 현재 엉킨 생각의 타래를 풀 수 있게 도와준다.

코칭 분야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지혜로운 인생 멘토가 아쉬운데 지면으로 그런 친구(선배)를 만나고 싶은 이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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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평가 우량주 투자지도 - 쌀 때 사서 비쌀 때 파는
한국비즈니스정보 지음 / 어바웃어북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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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의 습격으로 다들 힘들어 하던 작년 초, 간신히 유지되던 영어 회화 교실에서 한 중년 남자 수강생이 낮은 한숨을 뱉었다. 주식 투자를 꾸준히 해 오던 그의 계좌에 파란 눈물이 흐른다고.. 그의 포트폴리오와 상황을 모르지만 그때의 주식 시장에 불어닥친 충격은 우리나라를 잠식하던 코로나의 감염 속도와 범위 못지않게 주식에 문외한인 모든 이들도 코스피 지수로 대표되던 우리나라 경제의 몰락을 절감했다. 그러면서 진농반농으로 한 젊은 직장인에게 지금이 주식을 시작하기 좋은 시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다들 충격에 휩싸였지만 반면 주식에 입문하기에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했는지 그 즈음 자주 가던 (주식과 관계 없는) 온라인 카페마다 자신의 진짜 얼굴은 드러내지 않고 주식 관련 이야기가 화제였다. 얼마 전에도 아파트 내 승강기에서 "OO가 얼마 벌었대, 근데~ " 마치 어느 가게 가면 싱싱한 과일 살 수 있다고 알려주는 살뜰한 이웃의 생활 정보 같은 뉘앙스였다. 그런데 누구 얘기를 따라서 수중의 돈을 투자하기에는 겁이 난다.

온라인 서점에서 분야별 서적 통계를 살펴보진 않았으나 신간을 자주 구경하는 내게도 주식 관련서 등 재태크 분야서가 자주 띈다. 입문서부터 다양한 책들이 있지만 그다지 눈길을 두지 않다가 이 책에 관심이 간 것은 형편 없는 저축 금리에 대한 아쉬움 때문이었다. 그나마 괜찮은 상품이 있는 새마을금고 등의 이율조차 아이에게 입학 기념 선물 삼아 차곡 모은 내 정성을 보이는 생색용의 낮은 수치였다. 그래서 안정적인 배당금을 지급하는 대형 우량주이거나 현재는 비인기 주식이지만 향후 성장 가능성이 있는 회사의 주식을 소량 적금처럼 부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투자자 등에게 산업,경제, 금융 등 여러 분야의 컨텐츠를 제공하는 콘텐츠 메신저라고 소개하는 "한국비지니스정보"에서 펴낸 책이다. 많이들 미래를 겨냥하여 주기적으로 소량씩 모으는 반도체 관련 대장주의 이점을 인정하면서도 저자는 반도체 관련 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25개 회사를 제일 첫 장에 소개한다. K-뉴딜 관련 회사, 언택트, 바이오, K-콘텐츠를 아우르는 총 5장에 100개의 회사가 공평하게 2장의 분량을 나눠 갖고 있다. 간단한 회사 소개,경영실적/지표와 최근 3년간의 주가 추이를 제일 먼저 소개한다. 이상은 우리가 온라인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기본 정보여서 평이하다. 그런데 저자가 잘 하는 빅테이터 분석에 기반한 이후 설명에 주목해야 한다. 투자의 핵심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투자 리포트는 특히 꼼꼼하게 읽으면 좋을 듯싶다. 빅데이터에 기반한 추천주여서 모든 회사에 투자하는 이는 없으리라 보며, 100개의 회사 중 내게 맞는 것들을 추리는 작업은 필요하다. 내 투자 성향을 재점검 해보고 장기간 잊고 지내도 마음이 불편하지 않을 소액 투자한 후에는 추천 회사의 성장을 응원하며 팔기 좋은 때까지 인내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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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페이지 수학 365 - 핵심만 쏙쏙 짚어내는 1일 1페이지 365
배수경.나소연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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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메이트북스에서 나온 청소년 대상 도서들이 눈에 띄네요. 얼마 전에 국어 비문학 도서도 유익하게 봤는데 수학 관련 도서도 나와서 찬찬히 보게 됐어요. <핵심만 쏙쏙 짚어내는 1일 1페이지 수학 365>은 수학의 이론과 실제에서 잔뼈가 굵은 배수경, 나소연 두 저자의 공저입니다.

아이들 공부에서 양치기란 말은 부모들도 이제 익숙할 듯싶어요. 수학 전문가인 저자들이 자주 듣는 질문 중 하나 문제 푸는 것에 비해서 점수가 안나오거나, 중학교때는 괜찮은 성적이었는데 고교 진학 후에 받은 점수로 속상해 하는 아이(부모)들에게서라고 하네요. 수학의 기본 개념을 더 다져야 변별의 고교 수학에서 건재할 수 있다는 현실적인 충고를 전합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하여 개념에 대한 이해를 다져서 누구에게나 자신있게 개념을 설명할 수 있다면 처음 문제 푸는 데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그런 과정이 쌓여서 마지막 시험에서 함께 웃자고 학생들을 독려합니다.

총 5부로 매일 익히는 365 개념으로 이뤄진 책의 처음은 중, 고등 수학 1학년까지 과정을 포괄하고 있어요. 맨 처음 수와 연산으로 시작하여 문자와 식, 함수, 기하를 거치고 마지막 확률과 통계로 정리되네요. 책 속 몇몇 개념을 살펴 볼까요.

3부 함수는 좌표부터 소개되는데, 무엇보다 학생들에게 당부하는 저자의 학습 조언은 다양한 상황을 말로, 표, 그래프, 식 등의 여러 방법으로 표현하는 연습해 보라고 해요. 또한 그래프는 함수를 표현하는 가장 직관적인 방법이므로 시간이 걸리더라도 많이 그려보며 특징을 기억하라고 하네요. 각 부에는 이렇게 공부 방법에 대해서 안내하고 있어서 공부 요령도 챙길 수 있어서 좋아요.

고 1 수학 내용을 다 익혔다면 책 제목처럼 매일 1쪽씩, 아직 익히고 있다면, 수학 사전처럼 목차로 개념을 익히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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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아이가 있나요? - 엄마로 살지 않는 여성들, 삶의 다양한 고민과 문제에 관한 기록
케이트 카우프먼 지음, 신윤진 옮김 / 호밀밭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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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아이가 있나요?> 는 '엄마로 살지 않는 여성들, 삶의 다양한 고민과 문제에 관한 기록'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아이 없는 결혼 생활을 한 미국의 케이트 카우프먼은 자신의 이야기를 포함하여 자신과 같은 선택을 한 이들의 이야기를 여러 주제에 따라서 다양하게 담고 있다. 매 장마다 새롭게 펼치지는 다양한 주제로 미국 논맘들의 이야기를 읽는 동안 이 책은 "아이 없는" 삶을 이야기하는 책이라기 보다 "삶의 다양한 고민과 문제" 에 더 걸맞다는 생각을 하며 나의 현재 고민과 더불어 기껍게 읽었다.

우리를 부르는 여러 호칭들은 우리를 정확히 담아 내는가? 1장 '우리는 누구'에서 저자는 결혼을 했으나 아이를 낳지 않은, 키우지 않은 여성들에 대한 호칭으로 우리 세상의 다양한 경계들을 말한다. 책의 처음은 아이를 선택하지 않은 미국 일부 여성의 삶의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여러 장의 다른 주제들이 이어지면서 결국 저자가 건네는 핵심은 우리 인간은 어떤 가치로 살아가고 이 세상과 이별해야 하는가라는 포괄적인 것들이라 생각한다. 특히 8장 '영혼의 이동'과 10장 '우리가 떠날 때 뒤에 남기는 것'은 특히나 관심 가는 주제여서 읽는 동안 여러 감정과 생각이 교차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잘 살았다는 것을 드러내는 것에는 무엇이 있을까? 눈에 보이는 것들로 가치를 매기기 쉬운 탓에 '잘 키운 아이'가 그 대표격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아이 없는 삶을 선택한 미국의 여성들을 담은 책이지만, 이 책을 통하여 우리는 삶의 가치와 실행에 대하여 여러 질문을 가질 수 있다. 현재 아이를 키우고 있어도 종국에는 아이를 독립시키고 부모만 남게 되는 미래 어느 시점을 떠올린다면, 이 책은 아이 없는 삶을 선택한 여성의 문제로 국한해서 읽을 수 없다. 이 세상에 와서 잘 살고 잘 떠나는 것에 대한 삶의 전반적인 고민을 담은 책이기도 하다. 처음에 아이 없는 결혼 생활을 하는 이들에 대한 단순한 호기심에서 읽기 시작했지만 나의 삶을 되짚어 보며 깊이 있는 생각의 기회를 준 고마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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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처음 만나는 동양 철학사 - 동양철학자 15인과 함께하는 동양철학 안내서
신성권 지음 / 피플앤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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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사회학, 심리학 등 여러 분야에서 두루 저술을 해 오고 있는 신성권 저자가 청소년 대상의 신간을 펴냈다고 해서 눈길이 갔어요. 윤리와 사상을 선택 과목으로 하는 아이를 위해서도 저자의 책이 도움될 것 같기도 했고, 요즘 노자의 <도덕경>을 느리게 읽는 저를 위해서도 유용할 듯하여 읽게 됐지요. 아이 교과서와 비교한 책의 목차에서 보듯이 고교 교과서의 맥과 많이 닿아 있어서 반갑군요. 모두 15인의 철학자의 역사를 속성으로 배울 수 있는 내용으로 꾸며져 있어요.저자는 혼란스러웠던 중국의 춘추전국시대가 요즘 현대 사회와 별반 다르지 않다고 진단하네요. 어려워진 경제와 함께 여러 다양한 가치들이 충돌하며 빚어진 불안정한 사회 분위기 등의 현 대한민국 모습이 그 먼 역사와 만나고 있다고 생각하며 철학자의 사상에 다시 귀 기울이자고 합니다. 제목에서 청소년을 위한 부제를 달고 있지만 역시나 초심자들을 위한 기본 입문서로도 손색이 없어요.

 

노자의 사상의 핵심은 역시 무위죠! 노자의 첫 장을 이렇게 시작하네요. 혹시 노자와 공자가 동시대 인물로 만난 적이 있다고 하는데..아셨나요? 저도 <도덕경>을 읽는 요즘에서야 알게 된 건데 아이도 이 책을 통해 두 현인의 만남에 놀라워 하네요. 노자는 공자의 인 사상을 인위적이라고 도의 하위로 보았지요. 공자가 노자에게 지혜를 구하러 왔다는군요. 중국보다 더 유교(유학)이 더 뼈 속 깊이 우리 의식에 있죠. 한국인의 집단 무의식의 큰 기둥인 셈이죠. 아이도 할아버지와 자주 이야기 하면서 할아버지의 가치를 이해하지만 역시 편치 않다는 것을, 이번 기말 시험 준비를 하면서도 다시 절감하는데.. 정약용 선생의 내용을 보며 조금 이해가 됩니다. 다산 선생은 그가 살았던 당시에도 주자 성리학이 현실과 떨어진 관념적인 학문이라 생각하고 공자의 원시 유가로 되돌아 가야 한다고 봤다고 하네요. 본래 공자의 도는 수기와 치인이 전부인데 후대 학자들이 사변적인 학문으로 가뒀다고요. 그래서 실행과 실천이 가능한 실학적 사고로 새롭게 재해석 했다고 하는데, 역시 멋진 다산 선생이에요. 


15인의 철학자에 대한 핵심적인 내용만 짧은 시간에 효율적으로 익힐 수 있어서 좋아요. 짧게 집중해서 읽으면 청소년은 교과 성적에, 인문학 초심자는 기본 개념을 익히는 데에 도움이 될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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