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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을 위한 AI 실무 엑셀 & 파워포인트 & 워드 - AI로 실무 완전 정복! 업무에 꼭 필요한 핵심만 담았다
박미정.박은진 지음 / 길벗 / 2025년 9월
평점 :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임을 밝힙니다.++
길벗은 IT 관련한 단행본과 교육서도 꾸준히 내고 있는 출판사입니다.
"직장인을 위한" 부제가 붙은 책으로만 벌써 25권이 보이군요.
엑&파&워는 이 중 가장 최근에 선보인 책인데다 요즘 어느 업계에나 화두인 AI를 곁들인 IT 교육서입니다. 제가 관심 있어하는 일자리는 기본적인 IT 를 요구하는 곳이어서 ITQ에서 보는 시험도 챙기고 있어요. 그래서 AI에게 어떻게 도움 받으며 실무를 익힐 수 있는지 책 내용이 무척 궁금했어요.
요즘 웹에 접속하여 무언가를 검색할라치면 기본적으로 AI 검색 내용부터 상단에 자리잡고 있죠. 하지만 어떤 브라우저를 쓰느냐에 따라 AI가 자동으로 나오기 때문에 특정 AI를 찾아서 쓰는 경우라면 주로 챗GPT 입니다. 이 책은 챗GPT와 코파일럿을 비교해서 두 AI의 차이점을, 그리고 실무에서 어떻게 적용 범위가 다른지 표로 정리해서 보여줍니다. 프리랜서 지인은 챗GPT를 유료로 이용한다고 하는데 아직 저는 해당 분야에서 유료 구독을 할 만큼의 수익을 내지 못해서 아직 무료로만 이용합니다. 책에서 두 AI를 비교하고 있어서 실무에 따라 어떤 것을 구독하면 좋을지 참고하면 좋겠군요. 그런데, 엑&파&워는 MS사 프로그램이니 당연히 코파일럿이 이들 프로그램에 특화되어 있을 수밖에 없다는 점이 부각됩니다. 200쪽 정도의 문서를 5분 안에 요약된다고 하니, 코파일럿의 지원이 당연한 것 같으면서도 출중해 보이네요.
큰 책 안에 세 책이 쏘옥~ 들어가 있는 깔끔한 구성입니다.
책 안에 엑&파&워 각 분량이 나눠서 정리되어 있어 한 책 안에 3권이 분책되어 있는 구성입니다. 엑셀은 데이터 처리하여 실무 보고서 완성, 기본 함수와 고급 함수, 데이터 분석 후 보고서 시각화를 하는 엑셀의 기능을 우선 다루고 두 AI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어요. 앞선 3장은 다른 교재처럼 엑셀의 기능을 효율적으로 익히도록 돕고 있죠. AI 실무 관련 책이니 어떻게 엑셀과 연동되어 있는지 소개해자면 고급 수식과 함수를 작성하고, 데이터를 분석하고 업무에서 어떤 통찰로 이어질 수 있는지 활용하는 방법 등이 있어요.
가령, 외식소비패턴이라는 통계 엑셀 자료가 있다면, AI 프롬프트에 통계 파일을 올리고, 평균과 표준편차 등 필요한 값이 꼭 들어가게 요약 통계표를 작성해 달라는 것이죠. AI를 효율적으로 쓰려면 이 책으로 하나씩 익혀가야겠어요. AI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알아야 더 만족할 결과를 얻을 수 있으니깐요.
AI와 협업하는 파워포인트와 워드는 엑셀에 비해 쓰기 수월한 편입니다. 이 책을 통해 두 대표 AI 외에도 새로운 AI를 접합 수 있는데요. Napkin AI는 내가 만든 보고서나 관련 보고서를 작성하라고 명령한 후, 보고서를 시각화하게 도와줍니다.
전에 ITQ 워드 자격 시험을 봤는데 수식을 넣는 수작업에서 시간이 많이 걸려 낭패를 봤습니다. AI로 생성해서 응용한다면 현업에서 전혀 문제 없을 거란 생각이 들어 더 이상 워드 시험에는 미련이 없어요. 이렇게 AI 와 협업하는 실무 감각이 있다면 시간을 많이 단축할 수 있고, 내가 놓치는 것들을 보완, 보충하여 더 극대화된 결과를 도출할 수 있겠어요. 책의 뒤표지 문구처럼요. 피벗 테이블 익히라는 동종 업계 선배들의 말을 듣고 책을 봐도 뭔가 정리되지 않은 채 지식만 넣는 느낌이었다면 AI와 대화하며 작업을 해가며 좀 더 정교해져서 해 볼 만하다는 자신감이 좀 듭니다.
오피스 실력 중급 안팎의 사용자들은 이런 책이 무척 반가울 테고요.
오피스 입문하는 이들에게도 오피스 모두에 정통하지 않아도 AI와 순조로운 첫 시작을 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