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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즐거움 - 삶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들려주는 120편의 철학 앤솔러지
왕징 엮음, 유수경 옮김 / 베이직북스 / 2008년 5월
평점 :
품절
인류가 지금 까지 발전하는데 있어서 여러가지 재원들이 있었다. 종이, 화약, 나침반, 인쇄술등 물적인 자원들도 있다. 하지만 그 이면에 정신적인 면에서 자리 잡고 있던 것이 있다. 소크라 테스, 플라톤, 스피노자,간디등 이 이름을 들으면 무엇이 생각이 날까.. 바로 자신이 살던 시대를 뛰어넘어 인류에 정신에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자신들만의 철학을 남겨 주었다. 그 철학이 삶을 지탱해주는 지지대가 되주기도 하고 칠흙같은 어둠 속에 한 줄기 빛과 같은 역활도 해주었다. 그런대 우리나라는 이 철학들을 그리 중요시 하지 않는 것 같다. 도덕시간에 잠깐 배우고 더이상 그들의 정신에 대해서는 논하지 않는다. 예전에 미스터 소크라테스라는 영화의 주인공이 자신이 도덕시간에 배웠던 인생관에 대해 나눈다. 그리고 그것이 자신을 인간으로 만들어 주는 결정적 역활을 한다고 고백한다. 그 철학들이 점점 인터넷에 밀려 사라지고 있다. 청소년들의 질풍노도의 시기에 유익을 주고 가치관을 형성시켜주는 선인들의 지혜가 등한시 되가고 있다. 그러다보니 자아가 올바로 형성되지 못하여 정말 인간이하의 범죄를 저지르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청소년들과 바쁜 업무와 스트레스에 갇혀 사는 현대인들의 푯대가 되어줄 철학 책 한권이 나왔다.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그리 유명하지 않지만 자신들의 삶 속에서 얻은 진솔한 이야기들이 묶어저 있다. 그리 부담 스럽지도 않고 잠깐잠깐 볼 수 있지만 그 간단한 이야기 속에 들어있는 메세지는 절대 가볍게 보이지 않는다.
우리가 학창시절에 머리아프게 달달 외웠던 죽어있는 철학이 아닌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친구같은 이야기들은 살면서 한번도 생각해 보지 못했던 것들을 다시 한번 조명하고 그 것들을 되돌아 보길 소망하는 것 같다. 참과진리, 생명의 존귀함,고귀한 덕, 인간의 본성, 우정, 사랑, 삶의 즐거움이란 서로 다르지만 인생을 구성하는데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들을 다루고 있다.
그중에서도 나의 마음을 빼앗은 내용은 오그 만디오의 글이었다. '만약 오늘이 내생에 마지막 날이라면'이란 제목으로 기재되어 있는 그의 글을 읽다보면 점점 나의 삶을 되돌아 보게 된다. "만약 오늘이 내 생에 마지막 날이라면 이 소중한 날을 어떻게 보내애 할까" 라는 질문 속에서 답을 찾아간다. 정말 오늘 하루 밖에 남지 않는 삶이라면 좀더 값지고 좀더 특별하게 보내기 위해서 갖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결국 작은 것 하나하나의 소중함을 느끼고 자신과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 감사함과 고마움을 느낄 것이다. 예전에 미국의 한 교수가 수업중에 이와 같은 질문을 한적이 있다. 만약 생이 2주일 밖에 남지 않았다면 너희들은 무엇을 할 것이냐고... 그들의 대답은 세계 일주나 돈을 펑펑 써보는 그런 허황된 이야기들이 아니었다. 정작 자기가 용서를 빌어야 할 사람들에게 용서를 빌고 가족과 함께 마지막 여행을 가보는등 어찌 보면 소박해 보인다. 그다음 교수님의 말이 참 멋있었다."지금 그걸 하세요!!" 우리의 인생이 70~80년이라는 평균수명만 강조될 뿐.... 현실에 작은 행복은 다 놓친다. 그러기에 정말 내가 죽는다면 그 작은 것들에 대한 행복을 찾게 마련이라는 것... 정말 오늘 하루도 내생에 마지막 날처럼 살으며 잃어버렸던 작은 것에 감사하는 마음이 피어 오른다.
이렇게 철학은 사람이 살아 가는데 있어서 삶에 스며들어 그 사람의 생각을 주장한다. 그러기에 생각해보면 우리도 모른 사이에 사람안에는 여러 사람의 철학과 내가 세운 철학들이 서로 어우러저 조화를 이룬다. 그것을 알고 즐긴다면 분명 지금의 삶보다는 더 풍요로워 질것이다.
철학.. 그리 멀리있고 어려운 것만은 아니다. 바로 내 안에 있다. 그 철학을 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