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을 쫓는 아이
할레드 호세이니 지음, 이미선 옮김 / 열림원 / 2007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성장소설... 나에게 있어서는 한번도 접해보지 않았던 종류의 책이었다. 그러기에 새로운 장르를 접한다는 설레임이 나를 사로잡기에 충분하였다. 대게 사람은 어린 시절부터 죽음에 이를 때까지 매 순간마다 선택을 한다. 그리고 그 선택에 따라 그 인생의 방향이 달라진다. 그런 과정을 통과하면서 점차 어른이 되어간다.

 

이 이야기는 뉴욕타임즈 120주 장기 베스트를 기록하고 2004년 미국도서관 협회 '청소년이 읽을 만한 성인도서'로 선정되고

결국 올해에 영화로 까지 만들어 졌다. 그 만큼 어린시절에 대한 향수를 불러 일으키고 사람들로 하여금 동심으로 돌아가게 하지만 거기서만으로 끝나지 않기에 이렇게 인기를 끌었던 것 같다.

 

책의 주인공인 아미르 잔은 아프카니스탄에 살고 있다. 아미르 잔은 우리가 말하는 소위 부르주아... 상위계층의 사람이다. 그런 그에게는 충실한 하인이자 최고의 친구인 하산이 있다. 둘은 태어나면서 부터 함께 하였다. 어디를 가든 무엇을 하든 하지만 계급이란 것이 그 둘의 사이를 애매하게 갈라 놓는다. 하산은 아미르를 친구로 생각하지만 아미르는 친구와 하인의 경계에서 갈등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 둘은 바바와 알리라는 아버지가 있다. 바바와 알리도 친구이자 하인인 애매모호한 관계가 형성되어있다.

그리고 항상 아미르를 지지해주고 힘을 주는 라힘 칸이란 아버지의 친구가 있다.  이렇게 시작된 이야기는 서로의 관계속에서 여러가지 사건을 만들어 간다.

 

그중에서도 첫사건은 아미르와 하산이 아세프라는 동네 골목대장에게 몰리는 상황이 발생된다. 이 부분이 결국 모든 사건의 연관되는 작용을 하게 된다. 아미르를 지키기 위해 하산은 자신의 주특기인 새총을 아세프에게 겨눈다. 파쉬툰인과 하자라인이라는 인종적인 상하관계에서 있기 힘든 일이었지만 하산은 주인을 지켜야하는 사명감으로 조준을 한다. 이미 하산의 새총실력은 사람의 목숨까지도 앗아 갈수 있는 정도의 실력. 결국 주인을 곤경에서 구한다.

 

아프카니스탄에서는 연 날리기 대회가 많았던 것 같다. 연끼리 싸움을 하고 그 떨어진 연을 줍는 아이들... 그리고 그 주은 연은

집에 걸어서 장식할 정도로 그들에게는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하산과 함께한 마지막 연대회에서 그는 당당히 바바 앞에서

우승을 하게 된다. 그리고 상대방연을 줍기 위해 하산을 달린다. 하산에게는 특별한 능력중 하나인 떨어지는 연의 위치를 정확히 알기에 아미르의 기념하는 그 연을 잡기위해 간 것이다. 하지만 하산은 연을 잡았으나 아세프 일당에게 몰려 결국 강간을 당하게 되는데 그것을 골목에 숨어서 아미르는 지켜본다. 그렇지만 그에게는 용기가 없었다. 결국 이 사건을 통해 그는 하산과 높은 담이 생겨 버린다. 그리고 생일에 그는 자신이 선물로 받은 돈을 하산에 메트리스에 넣으므로 하산을 도둑으로 몰아 내보내려 노력하지만 하산은 저항 한번 하지않고 스스로 집을 나가게 된다.

 

그리고 시간은 빠르게 흘러 소련군이 아프카니스탄을 침공하여 전쟁이 일어나고 바바와 아미르는 미국으로 망명하게 된다. 새로운 삶을 살게된 부자는 그곳에서도 미국의 보호를 받지 않고 당당하게 살기위해 열심히 노력하게 된다. 바바는 주유소에서 일을 하게 되고 아미르는 자신의 능력인 글쓰기 재주를 더욱 발달시키기 위해 공부를 한다. 그리고 돈을 모아 버스를 사서 그들은 곳곳애 할인점에서 싸게 띠어온 물건으로 장사를 하게되고 아프니스탄 사람들이 주위에 모여 결국 조그만한 시장이 형성된다.

 

그곳에서 아미르는 자신의 베필인 소라야를 만나게 되지만 아버지인 바바는 암으로 인해 세상을 뜨게 된다. 혼자 남게된 그는 두려움을 느끼기도 전에 새로운 가정의 가장으로 살아가고 책도 내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조금 유명한 인사가 될쯤 한통의 전화를 받게 된다. 바로 어린 시절 자신의 힘이 되어주던 아버지의 친구 라힘 칸의 전화였다. 하지만 그의 몸 상태가 좋지 않음을 알고 그는 라힘 칸을 만나기 위해 떠난다. 거기서 알게된 엄청난 사실... 바로 하산이 자신의 하인이아니라 이복동생이었다는 비밀을 알게 된 것이다. 엄청난 충격 속에 빠져든 아미르 잔... 하지만 더 큰 시련이 남아있었다. 하산과 그의 아내가 탈레반에게 죽었던 것이다. 자신의 주인이었던 바바의 집을 지키기 위해 항변하는 그를 거리로 이끌어내어 총으로 쏴 죽여버렸다. 그리고 그의 아들이 고아원에 버려진 사실을 알게 됬다. 그리고 라힘 칸을 그를 부른 이유를 말한다. 하산의 아들, 아미르의 조카인 소랍을 대려와 달라는 마지막 청이 었다.

 

여기서 아미르는 또 중대한 결정 앞에 서게 된다. 지금 아프카니스탄으로 들어가는 것 자체가 목숨을 버리는 행위였다. 하지만 자신에게는 부인과 자신이 이루어 논것들이 많다. 그것들을 버리고 조카를 찾아야 하는 것인가... 거기서 결국 자신의 아버지의 행위와 예전 골목에서 용기없게 돌아섰던 행동의 속죄를 위해 소랍을 찾기위한 모험을 떠난다. 다시 찾은 아프카니스탄은 예전의 자신의 고향이 아니었다. 곳곳에 로켓과 폭격으로 인해 건물이 무너지고 총탄으로 벌집이 된 표지판등... 전쟁에 상흔이 여기저기 남겨저 있었다. 그리고 지금은 탈레반 정권이 들어와 인종청소를 자행하는 슬픈 나라가 되어가고 있었다. 찾아간 고아원에서는 소랍을 찾을 수 없었다. 고아원 원장이 아이들을 탈레반에게 팔 수 밖에 없어서 그들에게 소랍을 넘겨준 것... 결국 아미르는 다시 소랍을 찾기위해 소랍을 대려간 탈레반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그 탈레반 사람은 바로 아세프였다. 하자라인에 대해 강한 경멸심을 가지고 있는 그였기에 서스름 없이 하자라인을 죽일 수 있었다. 그에게 자비를 구하기란 모래사장에서 바늘찾는거와 같았다.

 

아세프에게 소랍을 인도해줄 것을 요구하고 아세프는 그 청을 들어주는 대신 결투를 신청한다. 하지만 이미 이것은 아미르가 이길수 없는 싸움이었다. 엄청난 폭력을 당한 그를 도와주기 위해 소랍은 자신의 아버지로 부터 배운 새총을 다시 겨눈다. 예전의 아미르를 구하기 위해 겨냥했던 하산의 모습이 오버랩 된다. 그 때 하산은 겨누는데에서 끝났지만 소랍은 총알을 날리고 정확히 아세프의 눈에 명중한다. 거기서 탈출한 아미르와 소랍... 하지만 엄청난 부상으로 아미르는 병원에 실려가고 대 수술 끝에 정신을 차린다. 하지만 그의 몸상태는 이미 정상이 아니었다. 뭉게저버린 얼굴... 부서저버린 갈비뼈와 그로 인해 생긴 기흉...

하지만 그는 소랍과 함께 했고 소랍을 자신의 양자로 받기 원했다. 속죄의 의미도 있었지만 소라야와 사이에 아이가 생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소식에 소라야는 기뻐한다.

 

그렇지만 운명의 수레바퀴는 그들을 그리 편하게 놓지 않는다. 입양을 하기위한 시도에서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답변을 듣고

차선 책을 강구하던중 다시 소랍을 고아원에 맡겨야했고 그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든 소랍은 결국 자살기도를 한다.

목숨을 잃지는 않았지는 그는 실어증에 걸리고 미국으로 들어가지만 마음을 열지못해 끝내 주위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산다.

 

하지만 마지막 연을 날리고 그 가운데에서 아이와의 연대 속에 소랍은 마음의 문을 조금 열게되고 자신들이 끊은 연을 쫒으며

소설은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9.11 테러로 알게된 아프카니스탄이라는 나라... 이렇게 많은 사연을 지닌 나라인지는 처음 알게 되었다. 실상 이런 것들이 세계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것 같다. 이 성장 드라마를 보면서 나의 지나간 인생들을 다시금 들처 보게 되었다. 나는 결코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았는가... 그리고 그 상황에서 용기있게 맞서는가... 아니면 비겁하게 피했는가...

나의 삶 또한 여러가지 큰 사건들과 굴곡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하지만 그런 것들이 지금의 나를 형성하는 중요한 역활을 해주었다. 아직 나는 소설의 주인공 처럼 오랜 삶을 살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이 책을 통해 앞으로의 인생에 있어서 더욱 옳은 판단과 결정을 통해서 좀더 나은 삶을 살고 싶은 소망을 가지게 되었다. 그게 이 책이 가진 힘인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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