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소송의 비기
이상규 지음 / 메이킹북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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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서로를 뜨겁게 사랑했지만 차갑게 돌아서면 남보다도 못한 사이가 되는 것이 이혼이다. 그리고 이혼 과정에서 서로에게 돈을 주기 싫어서 무섭게 물어뜯는 경우도 많다.

 이 책은 이혼 과정에서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 지를 적어놓은 책이다. 저자는 이혼 전문 변호사로서 수많은 소송을 진행하면서 터득한 이혼소송의 노하우를 담아냈다.

 저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원칙 '이혼소송을 하기 전에 가압류를 걸어 놓을 것'은 모두가 기억했으면 한다. 상대방의 재산 은닉도 막을 수 있고, 승소 판결을 받았는데 돈을 못 받을 걱정도 없앨 수 있다.

 책의 내용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판사는 심판의 입장이다. 증거를 제출해야 하는 것은 원고의 역할이다. 따라서 원고가 승소할 수 있도록 판사가 돕지는 않는다. 판사는 제출된 증거를 토대로 판결만 할 뿐이다.' 

 이혼을 안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면 제일 좋겠지만 이혼까지 가게 된다면 위의 말을 잊지 말고 증거를 모아 놓자. 결혼을 했던지 안했던지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은 미래를 준비하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내용은 200쪽 정도밖에 안되지만 알찬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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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의 맛
정하늘 지음 / 크루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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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에서 공무원만큼 평이 극과 극으로 갈리는 직업이 있을까?

어떤 사람들은 공무원을 놀자 공무원, 철밥통이라 하면서 공무원들이 힘들다 하면 "너가 시험 보고 들어갔는데 왜 불평함?", "누가 칼 들고 협박함?"이라고 말한다. 반면 공무원들은 월급도 적은데 일은 많고 시민들이 보는 시선도 냉담하면서 불편하다고 얘기한다. 

 그래서 공무원을 준비했던 사람들은 요즘 더 혼란스러울 것이다. 이 책은 공무원 준비하는 사람들,  공무원 현직에 있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나는 공무원은 아니지만 한때 공무원을 준비했던 사람으로서 흥미롭게 읽었다.

 5장으로 나누어져 있지만 크게 공무원의 장점, 공무원의 단점, 공무원 때 겪은 썰과 같이 3장으로 나눌 수 있겠다. 인상깊었던 점은 대부분 본인이 겪었던 일이지만 최대한 과장 없이 담담하게 썼다는 것이다. 작가가 지금은 면직을 했기 때문에 감정에 치우친 서술을 할 수도 있었으나 그러지 않았다.  물론 사람은 좋은 일보다 나쁜 일을 더 잘 기억하기 때문에 장점보다 단점이 좀 더 부각되고, 힘들었던 경험이 많이 실려있다. 

 책을 읽으면서 많이 들었던 생각은 1. 공무원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 2. 국가적으로도 공무원을 배려할 제도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공무원이란 직업이 정년까지 보장되고, 육아휴직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등 사기업에 비해 큰 장점이 있는 것도 맞다. 하지만 내가 낸 세금으로 공무원을 먹여 살린다는 인식이 공무원의 의욕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전국적으로 많은 수의 공무원이 있는 만큼 공무원을 위한 제도도 개선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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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게 늙는 사회 - 가장 오래 살아야 할 세대, 건강통계로 생각하다
조병희.정영일 지음 / 지식의날개(방송대출판문화원)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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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이라고 하면 예전에는 신체적인 건강만을 생각했고, 요즘에는 정신적인 건강까지 같이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 책은 신체와 정신을 넘어 사회적인 측면까지 고려한 건강이라는 개념을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로는 통계(그래프)가 있다.

 특히 뉴스에서 종종 보도되고 있는 많은 진료 횟수나 세계 최고의 병상 수, 건강 불평등과 같이 말 그대로 건강과 관련한 광범위한 범위의 내용을 다루어서 신선했다.

 가장 인상깊었던 구절은 '교육수준과 수입, 성별, 연령, 사회적 연결망, 의료기관 접근성, 건강보험 가입 여부 같은 요인들이 의료 이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제시되어 있다. 즉, 저자는 건강이라는 것을 단순히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모두 고려해야 할 대상이라고 여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나 역시 지금은 건강하지만 오래 건강하기 위해서는 고려해야 될 것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

  끝으로 국가적으로도 국민들이 건강하게 삶을 살 수 있도록 사회자본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된다. 저출산, 자살율 1위, 초고령 사회는 사회자본으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이고 골든타임은 지금도 지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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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사람의 기본 51 - 회사에서 알려 주지 않지만 회사생활과 커리어 개발에 꼭 필요한
린쉬안 지음, 박소정 옮김 / 어떤책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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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 받아 쓴 서평입니다.-


구직자부터 신입, 실무자, 중간 관리자까지 모든 직장인들을 위한 책이다.

장은 6장으로 나누어져 있다.

1장-구직과 이직

2장-경력 개발

3장-업무 능력

4장-소통과 협상

5장-매니징업(상사에게 인정받기)

6장-팀 관리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점은 거창하지 않다는 것이다. 서점에는 '직장인' 관련 책들이 있는데 지나가면서 보면 거창한 계획을 세운다던지, 갓생을 산다던지 하는 큰 마음을 먹어야 하는 것들을 적어 놓은 책들이 꽤 있다. 그 책에 감명을 받더라도 실천하기 어려운 것들이다.

 반면 이 책은 구직자일 때 이력서를 어떻게 해야 할지, 팀장일 때 업무 배분을 어떻게 하면 좋을 지 같은 구체적이면서도 작은 주제들을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하나하나의 주제를 설명하는 글이 길지 않기 때문에 부담스럽지 않게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

 

 나는 책을 읽으면서 특히 이직 부분에서 공감을 많이 했다. 이직을 하는 것이 맞는지, 경력을 더 쌓는 것이 맞는지 최근에 고민을 많이 하고 있었는데 이 책에서는 분명하게 답을 제시하고 있었다. 그래서 한 번 더 생각해 보게 되었다.

 직장인이 될 분부터 직장인이 되어 팀장이 된 분까지 모든 직장인들은 각자의 고충을 갖고 있다. 그 고충을 가볍게 덜어줄 수 있는 책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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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막힌 SNS 수학 - SNS에서 유행하는 수학 퍼즐로 수학 뇌를 확장한다
카일 에반스 지음, 이경아 옮김 / 빚은책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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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하다 보면 간단해 보이는 수학 문제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답은 사람들마다 다르기도 한 그런 문제들.

이 책에서는 그런 문제들을 '수학 트릭'이라 표현하는데

수학 트릭들을 모아서 풀이도 하면서 거기에 숨어 있는 수학적 지식을 전달한다.

나에게 가장 인상깊었던 문제는 8*2(2+2)였다.

수학을 전공하면서도 저렇게 나온 식은 본 적이 없어서 헷갈렸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장점은 수학을 좋아하지 않았던 사람이라도 수학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전에 닌텐도 게임으로 했던 뇌 말랑말랑해지는 게임 같은 느낌?

특히 sns를 많이 했던 사람이라면 이런 문제를 더 많이 봤기 때문에 답이 궁금해서라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책 표지부터 피자 문제로 흥미를 불러 일으킨다.


책은 260쪽 정도이지만 하루, 이틀이면 뚝딱 읽을만큼 수학을 소개하는 책 중에서도 재미있는 축에 속한다. 

학생들도, 수학을 놓은 성인들도 가볍게 읽기에 좋은 책으로 추천할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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